태국 정부가 무에타이를 배우려는 외국인에게 3개월 짜리 특별비자를 내준다.
태국 총리실은 1월 14일 태국 소프트파워 육성책의 일환으로 외국인이 태국 전통 무술 ‘무에타이를 배울 경우 최대 90일까지 체류하게 할 방침을 밝혔다.
한국과 태국은 상호 90일까지 체류하는 무비자협정이 체결돼 있지만 태국에 90일간 체류할 수 있는 국적의 외국인은 소수에 불과하다. 통상 태국 관광비자 체류기간은 2개월, 즉 60일 간이다.
태국은 지난해 세타 타위신 정부의 출범과 함께 국가소프트파워전략위원회를 설치하고 태국의 소프트파워를 통한 국부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무에타이는 태국의 전통무술로 한국의 태권도에 상응하는 국기(國技)로 대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