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천국’ 태국 방콕에 새로 들어선 백화점 엠스피어(Emsphere)가 랜드마크로 급부상 중이다.
지난해인 2023년 12월 1일 오픈한 이 곳은 태국 The Mall 그룹이 방콕 프롬퐁 BTS 역 인근에서 시작한 ‘Em District’ 프로젝트의 ‘완성판’이다. 1997년 엠포리움 백화점이 가장 먼저 들어섰고, 2015년에는 명품숍이 즐비한 엠쿼티어 백화점이 개장했다.
총 200억 밧(한화 7천600억원)이 투자된 엠스피어는 스쿰윗 도로 22-24 사이에 위치해 있고, 벤자시리 공원과 인접한 방콕 최중심의 노란자위 땅 위에 비집고 들어갔다.
총 면적은 20만 제곱미터로 맞은편 25만 제곱미터의 형제 백화점 엠쿼티어보다 좁고, 40만 제곱미터의 시암패러건의 절반 크기지만 최신 트렌드를 빠짐없이 반영해 해외 여행객의 눈길, 발길을 잡는다.
방콕 도심에서는 처음으로 스웨덴가구 아웃렛 이케아(IKEA)를 3-4 층에 품고 있고, 300개 이상의 라이프스타일 매장이 입점했다. 세계 각국 브랜드는 1천개 이상. 태국에서 이케아는 현재 방콕 외곽의 방나와 남부 푸껫에서 영업 중이다.
EmPark는 센트럴이스트빌처럼 애견과 함께 하는 공원으로 운영하는 특이함을 갖췄고, 5층의 Em Wonder는 6천석 규모의 공연장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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