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꺼창(코창)이 한창 시즌이다.
건기의 절정을 맞은 맑은 날씨와 바다로 여행의 최적기다.
2024년 1월 첫째주에 찾은 꺼창은 여전히 서양인들의 발길이 잦아보였지만 주말임에도 그다지 북적되지는 않았다.
‘창’이 태국어로 꼬끼리란 뜻으로 코창(Koh chang) 은 '코끼리 섬'으로 해석된다.
태국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로 섬 전체가 국립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푸켓에 이어 2번째로 큰 섬이지만, 한국인 관광객입장에서 보면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 탄 뒤 항구로 이동해 페리를 타고 또 자동차로 숙소로 이동하는 번거로운 과정 때문인지 우선순위의 태국관광지에서 밀린다.
하지만 일정의 여유가 있는 허니문이나 태국내 거주자로 승용차가 있다면 대체로 간단하다.
꺼창은 때묻지 않았고, 상업적이지 않으며 여전히 풋풋하다. 태국 여느 관광지에 난무하는 바가지 쇼핑센터나 호객행위도 없다. 그저 여유만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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