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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신은 많이 아프답니다!
 
  탁신은 많이 아프답니다!  
     
   
 

*지난해 15년만에 귀국한 탁신 전 총리가 공항에 운집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신 전 태국총리에 대한 ‘수감 특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태국 교정국이 건강상태에 대해 직접 밝혔다.

태국 교정국은 1월 11일 “탁신 전총리의 상태는 심각하다. 감옥으로 돌아갈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 있어 경찰 병원에 머물러야 한다”고 발표했다. 교정시설 병원은 탁신을 치료할 충분한 장비가 없어 안전에 우려가 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태국 교정국의 발표는 태국 하원의원들이 12일 경찰병원을 방문해 탁신의 병원 수감에 대한 특혜 조사를 하기 하루 전 앞서 발표됐다.

여러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15년간 해외 도피생활을 하던 탁신은 지난해인 2023년 8월 22일 귀국했다.

그의 정치적 지지기반인 프어타이당이 선거에서 2위에 그쳤으나, 합종연횡을 통해 세타 타위신 후보를 총리로 선출하며 ‘정치적 안전판’을 마련한 뒤였다.

그러나 탁신 전 총리는 공항 VIP실을 이용한 뒤 곧바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태국 법령에 따르면, 교정국은 수감자가 교도소 밖 병원에서 120일 이상을 머물 경우 이를 승인해야하고, 법무부장관에 보고해야 한다. 탁신의 경우 귀국 후 지난해 12월 21일로 경찰병원 이용일이 120일이 넘었고, 이와관련된 어떠한 발표도 없었다.

교정국은 올해 만 74세의 탁신 전 총리는 ‘심각한 상태’가 치유될 때까지 전문의료진의 밀접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으나, 동의없이 환자의 개인정보를 공개할 수 없으며 언제까지 교도소 밖 병원에서 체류해야 되는지에 대해서도 역시 함구하고 있다.

하원내 경찰 분과 관련 의료진은 탁신 전총리는 고혈압과 혈관축소, B형 감염 등을 앓고 있으며 두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이후 상태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탁신 반대파들은 정부청사에서 12일부터 3일간 탁신 전총리의 병원수감 특혜를 규탄하는 시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8년 징역형을 받은 탁신 전총리는 귀국하자마자 왕실사면으로 형기가 1년으로 줄어든 상태. 6개월 형기를 채운 다음달인 2월 22일이면 가석방 자격을 얻는다. 감옥에는 단 하루도 머물지 않은채 ‘자유의 몸’이 될 것은 확실하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