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방콕 짜뚜짝 주말시장의 상인들이 뿔났다.
시장측에서 올해 1월 3일부터 상가 임대료를 무려 55%까지 올렸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28일에서야 임대료 인상을 통보받은 상인들은 ‘노에 계약’을 페지하라며 거리로 나섰다.
새 임대계약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점포를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짜뚜짝 상인들은 2019년 이후 월 1,800밧을 임대료로 지불하고 있었는데 시장측에서 운영비 조로 1천밧을 갑자기 인상했다는 것이다. 시장측이 정한 상점의 새 배치에도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1942년 문을 열어 올해 82년째를 맞은 짜뚜짝 주말시장은 태국 최대의 재래시장이며, 가장 물가가 저렴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주말에만 문을 열지만 없는 물건이 거의 없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많이 찾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태국 국영철도가 소유주였으나 2018년부터는 방콕시가 운영을 맡고 있다.
코로나 기간 중 깨끗하게 구역정리를 해 27개 구역으로 상점을 분리했으며 1만5천개의 상점에 무려 11만505명의 상인들이 종사하고 있다. 방콕 다른 시내에 비해 저렴한 임대료는 낮은 물건가격의 원인이 됐다. 짜뚜짝시장은 물건값 흥정이 묘미이기도 했지만 이젠 정찰제로 운영되는 곳이 허다하다. <by Harry>
짜뚜짝시장 관련 정보==>https://blog.naver.com/leekiza/221194335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