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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끝났지만, 요즘 태국여행 마스크 꼭 챙겨야 하는 이유
 
  코로나 끝났지만, 요즘 태국여행 마스크 꼭 챙겨야 하는 이유  
     
   
 

*스모그로 둘러쌓인 방콕 시내의 모습(방콕 포스트)

기인 태국의 요즘 대기오염 정도가 심각수준이다.

다수의 태국 언론들은 1월 9일 전국 77개 주 가운데 49개 주의 대기오염이 안전하지 않은 상태이며, 이중 21개 주는 ‘적색 수준’ 이라고 경고했다.

기상관련 기구(Gistda)의 1월 9일 오전 9시 분석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초미세먼지인 PM 2.5 수치가 75.9에서 145.2 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앞선 지난 1월 8일에는 PM 2.5의 수치가 41개 주에서 38.1에서 112에 이르렀는데 하루 만에 더욱 악화됐다, 태국 정부는 초미세먼지의 대기농도 안전수치를 입방미터당 37.5 마이크로그램 이하로 정하고 있다.

대기오염 ‘적색 수준’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사뭇사콘(145), 사뭇 송끄람(135), 나콘파톰(120), 논타부리(116), 방콕(118) 등의 순이다.

*붉은 곳이 위험지역, 대도시 내륙일수록 안전하지 않다.

기철인 1.2월, 태국은 늘 대기오염 문제가 대두된다.

겨울 산불을 내 거름을 만드는 농업방식이 문제란 말도 있지만 차량 매연이 대기오염의 50-60%를 차지한다는 분석이 많다.

초미세먼지 예방법은 마스크가 유일하다. 허름한 일반 마스크로는 안된다. N95 마스크만 초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다. N95에서 ‘95’는 미세먼지를 95% 이상 막는다는 뜻이고, N은 ‘Not Resistant to Oil’, 즉 기름 성분에 대해서는 저항성이 없다는 뜻. 대기 중의 미세 과립만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다는 의미다.

호흡하기 불편해 천이나 구멍 숭숭 뚫린 패션 마스크는 다 허당. 이런 것들은 코로나의 비말도 막지 못하지만 초미세먼지 차단은 어림도 없다.

구글 검색창에 ‘PM2.5 in Bangkok’이라고 입력하면 실시간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부 활동을 삼가는게 가장 적절. 외부에 나갈 때는 보다 견고한 마스크를 쓰는 게 필수다.

태국의 한 보고서는 향후 20년 안에 2만여 명의 태국인이 미세먼지로 사망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태국 역시 전 세계적 고민인 에어포칼립스(Air-Pocalypse)에 대한 우려를 던지고 있는 것이다. 에어포칼립스란 Air(공기)와 Apocalypse(대재앙)의 합성어. 공기 오염으로 인한 종말을 뜻한다.

코로나의 종식과 함께 마스크에서 해방된 듯 하지만, 독감과 초미세먼지까지 탈 마스크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