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미터 고가 위를 운행하는 방콕 도심의 철도에서 바퀴(휠)가 빠져 충격을 주고 있다.

태국 영문일간지 방콕 포스트의 1월 3일 보도에 따르면, 고가 위를 운행하는 방콕 옐로라인 모노레일 기차의 바퀴가 떨어져 택시를 덮쳤고, 사고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차 내 손상된 베어링 때문에 가이드 역할을 하는 바퀴가 빠져 떨어졌다는 것이다.

옐로라인 운행사인 방콕동부 모노레일사에 따르면, 사고는 1월 2일 오후 6시21분경 테파락 도로와 시테파 역 사이에서 발생했다. 기차에서 떨어진 가이드 휠은 도로에서 튕겨나간 뒤 택시의 앞쪽 본넷을 덮쳤다.

부상자나 피해현황은 보도되지 않았다.

문제의 사고기차는 신형으로 정기관리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운행사는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기3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통한 옐로라인은 평상시 러시아워 시간에는 5분 , 다른 시간대에는 10분 간격으로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됐다.<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