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불교 인구가 93%로 크리스마스 날도 휴일은 아니다. 그러나 온라인을 통해 실시된 신청자 접수는 공고 하루만에 300명이 넘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또 참가자 대부분들이 평일 직장에 출근하지 않는 주부 또는 중년의 여성들이어서 태국내 김치소비에 대한 반응을 간접 엿볼 수 있었다.
방콕 후어이쾅에 산다는 주부 펄씨(52)는 “김치를 자주 사먹는 김치 애호가 인데 이렇게 여러사람과 함께 김치를 직접 만드는 행사에 뽑혀 참가한 자체가 큰 행운”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참가자들이 만든 김치의 일부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어졌으며, 나머지는 SOS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됐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