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기 고질적인 초미세먼지로 골머리를 앓아온 태국이 인공강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영자신문 방콕포스트의 12월 18일 보도에 따르면, 태국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방콕 동부에 2대의 세스나기를 띄워 인공강우를 뿌렸다.

12월 16일에는 촌부리와 차층사오 주에 2차례 구름씨를 뿌렸는데 해당 2지역은 물론 방콕과 방콕 남부 사뭇파깐의 PM 2.5수준이 모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날인 12월 17일에는 차층사오와 나콘나욕에 구름씨를 뿌려 약간의 비가 내렸으며 다음날 오전 초미세먼지 상황이 개선돼 안전범위 이내로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오염통제국은 인공강우 항공기 운영은 국제항공규정에 의거, 방콕 수완나품 또는 돈므엉 공항에서 70마일 이상이여야 하며, 바람의 방향을 고려하며 신중하게 계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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