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은 맛있고 건강하다.’

태국인들의 한국음식(K FOOD)에 대한 인식은 ‘절대 긍정’에 가까웠다.

K-푸드 홍보를 위해 실시된 ‘K-FOOD for Happy Korean Holiday’ 이벤트에서 태국인 20세 이상 945명을 대상으로 2023년 9월 18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한식인지도 조사(한태교류센터 KTCC 집계)에서 응답자 중 67.7%는 한국음식이 맛있고, 25.3%는 건강하다고 답변해 긍정반응이 92.9%에 달했다.

코로나 기간 중 태국 OTT플랫폼을 통해 우수한 K 콘텐츠가 확산되며 한국소비재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확인됐다. 945명의 응답자 중(복수응답) 73.8%인 697명이 한국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한국음식을 경험하게 됐다고 했다. 그 외 한국식당을 통해서가 58%, 한국여행을 통해서가 36.3%로 나타났다. 정부홍보행사 영향은 11.3%였다.

한국음식을 고를때의 선택기준은 맛이 85.3%, 건강이 38.9%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9.5%는 김치를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최근 선호도 증가추세에 있는 과일 막걸리에 대해선 맛있다는 응답이 47.2%였으나 아직 맛보지 못했다는 응답도 40.4%에 달해 시장확장 가능성을 암시했다.

한국의 홈삼-인삼류에 대해서는 56%가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고 대답했으나 태국에서 구입을 경험해봤다는 사람은 16.3%에 불과했고, 아직 접하지 못했다가 37%, 비싸다가 28.7%로 나타나 좋은 음식에도 쉽게 구하지 못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을 엿보게 했다.

태국인들은 추석에 대해 81.5%, 설날에 대해서는 75%가 한국의 명절로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