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선출을 위한 태국 상하원 합동의회가 8월 22일(화) 열린다.
피타후보 선출 불발에 따라 3번째 열리는 이번 총리선출 합동의회는 오전 10시부터 되는데 5시간의 토론을 거쳐 총리투표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결과는 오후 5시30분쯤 나올 전망이다.
완 무하마드 누 마타 국회의장은 8월 18일 각당 원내총무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공식발표했다.
연정을 주도한 프어타이당은 기업인 출신의 세타 타위신 후보를 총리후보로 추대할 예정.
프어타이당의 세타 타위신 후보는 지난 5.14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았고 비례대표로도 나서지 않아 국회의원 신분은 아니다.
총리투표전 의회에서 총리후보의 비전발표 논의가 제기됐으나 별도의 연설은 없는 것으로 확정됐다.
피타 후보의 총리투표에서 실패한 전진당은 총리투표 2번째 의회에서 투표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한 재고를 요청했으나 국회의장 권한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새 연정을 구성한 프어타이당은 현재 314석을 확보한 상태. 세타 후보가 총리에 선출되려면 상-하원 재적의원 749명의 과반인 375석을 얻어야 가능하다. 61석이 모자라는 만큼 친군부 인사들로 구성된 상원의 지지가 절실하다.
연정으로 비슷한 수의 하원표를 확보했던 전진당은 상원 250명 중 불과 13석 밖에 찬성표를 받지 못했었다. 그러나 프어타이당이 반군부 정책을 표방한 전진당과의 연대를 철회하고 친군부의 기존 여당과 연대하며 급선회해 총리투표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총리 선출에 따라 새정부 출범이 결정되면 사회 곳곳 국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발표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