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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신의 귀국은 정치적 술수?
 
  탁신의 귀국은 정치적 술수?  
     
   
 

*탁신 전 총리의 8월 10일 귀국설이 태국 정가의 최대이슈가 되고 있다. (더 네이션)

국의 새총리 선출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탁신 전총리의 귀국설이 최대 쟁점으로 부각했다.

탁신의 막내딸 패통탄이 최근 공개한 ‘8월 10일 방콕 돈므엉공항을 통한 입국계획’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 귀국설’은 친탁신 성향의 프어타이 당의 차기 정부구성과 총리선출을 위해 또다른 ‘정치적 노림수’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과거 탁신의 강력한 지지세력인 레드셔츠 지도자로 활동했던 자투폰 쁘롬판은 7월 30일 ‘이 시점에서 탁신은 돌아오지 않는다. 해외에 나가 있는 17년 동안 20번 넘게 국왕사면 협상을 해왔지만 무위로 끝났다. 확정된 부패혐의에 대해 사면을 확신할 수 없는 마당에 수감을 각오하고 돌아오진 않는다'고 단정지었다.

‘군부 큰형님’으로 불리는 프라윗 웡수완 부총리의 보좌했던 패이선푸차몽콘 변호사는 탁신의 귀국설을 아예 ‘가짜 뉴스’라고 언급했다. 그의 귀국설은 프어타이당이 정치게임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가짜뉴스'로 여기에 시간낭비 할 필요가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점성술까지 언급하며 8월 20일이 지나야 탁신의 귀국이 확정될 것이라는 의견을 폈다.

경찰관련 일이라면 족집게처럼 알아맞추는 '폭로 전문가'이자 정치 평론가인 추윗 카몬위싯은 “프어타이 당이 새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면 탁신의 귀국은 연기된다. 수감 첫날부터 국왕사면을 시도하겠지만 왕실모독혐의 외에는 첫날부터 사면된 전례가 없다”며 "정치적 술수인 탁신의 귀국설을 믿을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추윗을 비롯한 각계 각층이 ‘8월 10일’ 탁신의 귀국설을 부정적으로 보는 가운데, 딸 패통탄은 ‘아버지의 8월 10일 귀국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다시 밝혀 그 진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