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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오그라드 국제 엑스포 개최, 푸껫 실패
 
  베오그라드 국제 엑스포 개최, 푸껫 실패  
     
   
 

르비아 베오그라드가 2027년 세계 인정엑스포(박람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국제박람회기구(BIE)는 6월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 172차 총회를 열고 2027년 인정박람회 개최지를Play for Humanity - Sport and Music for All”를 내세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확정했다.

태국 남부 휴양지 푸껫은 2020년부터 "삶의 미래: 조화로운 삶, 번영을 나누는 삶"을 주제로 인정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으나 유치에 실패했다.

이번 인정엑스포 개최 후보지는 푸껫을 포함해 미국 미네소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페인 말라가, 아르헨티나 산카를로스데바릴로체 등 5곳이었다. 베오그라드는 말라가와 최종 경쟁끝에 개최지로 선정됐다. 2027년 박람회는 5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린다.

푸껫 세게 엑스포 개최를 추진해오던 태국 TECB(Thailand Convention and Exhibition Bureau)는 “박람회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푸껫이 관광지 만이 아닌 마이스와 웰리스 목적지로 각인시키는 효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국은 올해 11월말 결정될, 2030년 등록박람회인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세계박람회(EXPO)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3대 국제행사로 불린다.

등록박람회(registered exhibition)와 인정박람회(recognized exhibition)으로 나뉘는데 등록박람회는 인정박람회보다 규모가 크고 인간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다룬다.

1800년대부터 존재하던 만국박람회전통을 이은 것으로 5년마다 0과 5로 끝나는 해에만 열린다. 최대 6개월간 열릴 수 있고 전시규모는 무제한. 인정박람회는 등록박람회가 열리는 사이에 개최되는데 최대 3개월 동안만 개최가 가능하다. 전시규모는 25만m2 이내다.

한국은 1993년 대전과 2012년 여수에서 두차례 인정박람회를 개최한 적이 있다.

한국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하면 세계에서 12번째로 등록박람회를 개최하는 국가가 되고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에서 7번째로 3대 국제행사를 모두 개최하는 국가가 된다.

등록엑스포는 2010년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됐으며, 2015년엔 이탈리아 밀라노, 2020년엔 UAE 두바이, 오는 2025년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예정이다.<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