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올해도 떠들썩한 태국 밸런타인데이
MC: 어제 2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였죠? 태국에서는 밸런타인데이가 해마다 떠들썩하다고 하는데 올해는 좀 어땠나요?
예. 태국은 불교국가지만 젊은이들에게나 각종 비즈니스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3년 만에 맞은 비대면 밸런타인데이라 그런지 더 열기가 뜨거웠던 것 같습니다.
MC:밸런타이데이 풍경이 어떤가요?
우선 장미꽃이 엄청나게 팔리는 날이고요. 곳곳에서도 할인행사및 특별 이벤트가 열립니다. 청소년들은 이날을 ‘성 해방의 날’로 여기는 경향이 있고요, 밸런타인데이를 기다렸다 결혼하는 사람도 참 많습니다.
MC:아무래도 밸런타이데이가 ‘사랑’을 떠올리기 때문이겠죠?
올해 발표도 곧 나오겠지만, 지난해 밸런타인데이에 결혼한 커플이 방콕에서만 2천200백 커플이 넘었습니다. 방콕에 방락구청이란 곳이 있거든요. 여기서 ‘락’이 태국어로 ‘사랑’을 뜻하는데 방락구청에서만 하루에 385커플이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MC: 그런데 정부당국에서는 밸런타인데이 때마다 특별 주의를 발표했다면서요.
경찰이 해마다 청소년 조기귀가 운동을 벌이기도 하는데요 올해는 범죄 진압국에서 밸런타인데이날에는 연인 간에 성영상물을 촬영하지 말라고도 경고했습니다. 추후 범죄에 이용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2. 태국 모기 조심, 뎅기열 주의 경보
MC. 태국은 한국인들의 겨울철 인기 여행지인데 모기 주의보가 발표됐다면서요.
예 지난 1월 한달 동안 태국을 찾은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이 3번째로 많았는데요. 질병통제국에서 뎅기열 주의경보를 발행했습니다. 1월에만 2천700여명이 감염됐다고 합니다.
MC: 뎅기열은 모기가 옮기는 것이죠?
그렇습니다. 태국은 현재 건기이며 겨울인데 최근 기온이 오르며 일부지역에선 비도 내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모기가 더 늘어나 주의보가 발표가 된 것입니다.
MC: 예방법에 어떤 것이 있을까요?
뎅기열은 주로 일출 일몰에 나타나는 ‘점박이 모기’에 의해 감염됩니다. 고열,기침 등이 나는데 뚜렷한 치료제도 없습니다. 저녁이나 아침무렵에는 긴바지 긴팔차림으로 외출하고, 모기 기피제 같은 것을 준비하는 것도 한 요령입니다.
3.태국 전자담배 소지, 흡연 주의
MC:태국에서는 전자담배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예, 한국과 달리 태국은 전자담배를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전자담배를 반입하거나 사용하다 적발돼 법원에 회부되면 약 1,800만 원의 큰 벌금을 내야 합니다.
MC:전자담배를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도 벌금 대상이라면서요?
그렇습니다. 최근 태국에 여행 온 대만의 한 여배우가 경찰 불심검문에서 전자담배가 나왔다며 약 100만원의 벌금을 낸 적이 있습니다. 사실은 경찰은 벌금 징수 권한이 없는데‘셀프 벌금 집행’을 하다 SNS에 알려지며 문제가 확산됐죠.
MC: 태국은 흡연규제가 강한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면세담배도 1보루 이상 살 수 없고, 동행인이 여러명이라도 한사람이 다 지참해세관을 통과할 수도 없습니다. 벌금도 구입가 80%의 열배를 내야해 엄청납니다. 태국여행 올때 주의가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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