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인기와 함께 태국에서 성장세가 가파른 한국라면 일부제품이 태국에서 유통 중단됐다.
1월 26일 태국 네이션 및 방송에 따르면, 태국 식품의약청(TFDA)은 최근 대만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된 농심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맛 사발면 일부제품의 유통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태국 식품의약청은 유통 기한이 다음 달 4일까지인 제품 480개, 5월 8일까지인 2천560개 등 총 3천40개를 회수하고, 제품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수입은 P사가 두차례 진행한 것으로 보도됐다.
식품의약청은 유통기한과 제품 생산 정보 등을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판매처에서 라면을 구매해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조치는 최근 대만에 수입된 같은 제품에서 유해성분인 '에틸렌옥사이드'(EO) 0.075㎎/㎏이 스프에서 검출된 것에 따른 조치이다.대만 당국은 잔류농약 허용량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해당 제품 1천 상자, 1천128㎏을 반송이나 폐기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