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스의 뒷논 논란이 잠잠해 지는가 싶었는데 이번인 대만 여배우의 클레임이 터져 나왔다.
33세의 Charlene An 이란 여배우는 1월 4일 새벽 1시경 방콕 도심 후어이광 중국대사관 앞을 지나다 비자에 엔블럼이 찍혀 있지 않다며 검문소에서 2시간 동안 구금되어 있다가 2만7천 밧(한화 약 100만 원)을 준 뒤에야 풀려 났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폭로했다.
10만여 명의 팔로어를 지닌 이 여배우는 ‘다시는 태국에 가지 않겠다. 태국에 가면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니지는 말아야 한다’고도 충고했다.
후어이쾅 경찰서장은 ‘해당지역에는 검문소가 없다’며 ‘여배우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대만 경제문화국을 통해 접촉하고 있지만 답변이 없다’고 공개했다. 또 ‘만약 경찰관의 비위가 드러나며 즉시 형사처벌 하겠다’고도 발표했다.
태국 각 분야에 걸친 일부 경찰의 부패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어서 경찰의 신뢰도는 바닥을 치고 있다.
다만 태국 공항입국시는 한국과는 달리 비즈니스 티켓 소유자와 정부가 투자한 타이엘리트 카드 소유자 등은 별도의 입국 통로(패스트트랙)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과거에는 영접을 위해 공항측이나 에이전트를 이용한 공항출입도 가능했었다. 혼잡과 사고 우려가 있는 행사나 한류스타의 이동에도 경찰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UN 국제 민간항공국(ICAO)이 태국의 항공 안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레드 플래그(Red flag)를 발행하며 28개의 항공사가 신규 취항을 하지 못하는 등 큰 제약을 받았다.
이후 태국은 공항 출입을 엄격히 제안하는 등 공항안전 조치를 강화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비교적 수월하게 이뤄졌던 태국 공항 출입도 이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