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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방콕, 같은날 토요일 K-POP 빅 이벤트
 
  태국 방콕, 같은날 토요일 K-POP 빅 이벤트  
     
   
 

국 방콕에서 K-POP 빅이벤트가 같은 날 거의 동시에 개최돼 태국 K팝 팬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1월 7일(토요일) 방콕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제 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이 개최되는데 이어 1시간 뒤 14km 떨어져 차로 20분 거리인 내셔널스타디움에선 블랙핑크의 ‘BORN PINK World Tour Bangkok’이 시작된다.

두 공연장 모두 태국 방콕에서는 최대 수용규모 1,2위인데다 가수들의 무게감도 역대급이다.

월드스타 블랙핑크는 내셔널스타디움에서 이틀간 공연하는데 하루 2만명, 이틀 동안 총 4만명의 입장권이 완전히 다 팔렸다.

좌석은 모두 10구역으로 나눠지는데 무대 주변 가장 가까운 곳의 입장권 가격은 무려 9,600 밧(한화 35만5천 원)이다. 가장 멀리 떨어진 좌석도 1,200 밧(4만5천 원)에 이른다.

주최측은 교통혼잡에 대비, 대중교통 이용법을 고지하며 대규모 인파로 인한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한 주의사항 등도 꼼꼼하게 공지하고 있다.

8년 만에 해외에서 개최되고, 3년 만에 비대면으로 치러지는 ‘골든디스크 어워드’는 태국에서는 가장 큰 하루 5만명 규모의 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여자아이들, 박재범,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싸이 등이 무대에 서고 배우 송중기, 이준호가 음반과 디지털 음원 대상 시상자로 나서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는 이들을 환영하는 팬들의 함성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역시 무대 주변 가장 비싼 좌석은 6,500 밧(한화 24만 원)에 판매된다. 인터넷 티켓 구입 사이트에서는 공연 하루전 무대에서 멀리 떨어진 곳 1,300 좌석 정도가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코로나 이전 K팝의 인기가 절정을 향해 치달았던 태국이 다시 뜨겁게 흥분하고 있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