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태국 서부 깐짜나부리 ‘죽음의 철도’ 위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태국 관광경찰 발표에 따르면, 45세의 뉴질랜드 남성관광객이 12월 26일 오전 ‘죽음의 철도’ 위를 달리는 열차에서 주변 비경을 찍다가 추락해 사망했다.
동행인 없이 혼자 여행 온 이 남성은 열차의 화장실을 사용한 후 객차 사이의 출입구에 서서 사진을 찍다 10m 높이의 절벽으로 떨어졌다.
추락 직후 잠시 의식은 있었으나 목뼈와 오른팔이 부러져 현장에서 곧 사망했다.
미얀마에서 시작돼 끄라새 동굴을 지나 태국으로 이어지는 철길은 절벽으로 둘러 쌓이고 굴곡이 가팔라 매우 위험한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