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과 새해 연휴 태국인들의 해외여행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새해 연휴 주변 10일 동안 하루 3만3천여명이 해외여행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수치는 코로나 이후 역대 최대규모다.
해외여행에 나서는 태국인들은 중-상류층으로 국경봉쇄, 락다운, 여행제한 조치 등으로 여행심리가 억눌렸고, 외화 대비 바트화의 강세도 그 원인으로 풀이된다.
단-중거리 해외여행지가 대부분으로 가장 인기있는 국가는 일본 싱가포르 한국 베트남 라오스 순인 것으로 분석됐다.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아시아는 12월 일본행 좌석이용률은 90%로 항공기 한편 당 207명이 탑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객수는 급증하고 있지만 항공좌석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어 항공요금은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코로나 이전 일본노선에 주 21편을 운항했던 에어아시아는 현재 9편을 운항중이다. 한국노선은 코로나 이전 21편에서 현재 10편이 운항되고 있다. 태국 관광청은 해외여행 수요의 증가가 국내관광에 일정범위 내에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