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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실 우환 속의 태국, 새해 축제마저 망설망설
 
  왕실 우환 속의 태국, 새해 축제마저 망설망설  
     
   
 

스트 코로나에 접어든 태국이 곳곳에서 연말 연시축제를 망설이고 있다.

배낭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방콕 카오산의 새해 카운트다운 축제는 취소됐고, 중부 최대 관광지인 파타야의 연말 불꽃 축제도 없던 일이 됐다.

방콕 랜드마크가 된 아이콘시암 백화점에서 열리는 새해 행사도 결국은 하기로는 했지만 취소 이야기가 거듭 나왔다. 태국 관광청(TAT)은 정부차원의 연말연시 축제 취소는 없다고 공식 확인했지만 웃고 즐기며 맞는 통상의 연말 연시의 분위기가 확산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코로나의 재확산 때문이 아니라 태국 왕실에 짙게 드리운 우환 때문이다.

12월 15일부터 국왕의 장녀인 팟차라끼띠야파 공주(44)가 심장병으로 혼수상태에 머물러 있고, 열흘 뒤인 12월 26일에는 태국 국민들로부터 큰 존경을 받는 시린톤 공주(67. 국왕의 3살 아래 동생)도 심장질환 진단을 받고 왕실 업무를 중단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맏딸이 홍수상태로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한 뒤 코로나 진달을 받았다 회복된 와치라롱껀 국왕(70) 도 건강이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병원을 방문할 때는 부축을 받는 모습이었다.

1932년 생으로 올해 90세인 국왕의 어머니 시리킷 대비도 고령과 병환 탓에 외부에 나서는 일이 없고, 팟차라끼티야파 공주의 친모인 쏨사왈리 공주도 휠체어에 앉아 있는 모습이 TV에 보도된 적이 있다.

최근 태국 상공회의소 대학이 새해 소망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태국인의 90.9%가 팟차라끼티야파 공주의 쾌유라는 답변을 했고, 84.9%는 국왕와 대비 등 왕실의 건강을 꼽았다. 경제회복(80.4%), 정치안정(78.5%)는 그 다음이었다. 방콕 카오산의 새해 카운트 다운이 취소됐지만 지역 상인연합회 등은 취소조치에 반대하지 않는다고도 공식 발표했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