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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태국에서 대면회의 개최된 APEC 정상회의

 

MC: 지난주 태국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렸죠? 코로나로 인해 대면회의가 개최된 것은 4년 만이라고 하는데 어떤 내용들이 논의됐나요?

 

예, 지난 11월 18-19일 이틀간 방콕에서 제 29차 APEC, 즉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스물한개 국가가 가입되어 있는 APEC은 교역량은 세계의 약 절반, 인구는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한국은 1989년 호주, 태국, 미국 등과 함께 창설국가죠.

 

코로나로 지난 3년 동안은 온라인으로만 진행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정상들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과 미래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촉진한다는‘방콕 목표’도 채택했습니다.

 

MC: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공동선언문도 발표했다고 하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요구하면서 러시아의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대다수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을 강력히 규탄했고, 이번 전쟁이 인간에게 큰 고통을 야기하고 세계 경제의 취약성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경제성장 저하와 인플레이션 심화, 공급망 붕괴, 식량 및 에너지 가격 상승, 금융 안정 위험 고조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한 것이죠.

 

당초에는 APEC 회원국인 러시아 푸틴 대통령도 방콕 APEC회의에 참석할 것이란 보도가 나와서 초미의 관심가 됐는데, 결국 참석하지는 않았습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의 정상회담이 3년만에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가했습니다.

 

 

 

2.카타르 월드컵 태국도 후끈, 승리 맞히는 점쟁이 사자

 

MC: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돼 태국에서도 축구열기가 뜨거울 것 같습니다. 승리팀을 맞히는 점쟁이 사자가 있다면서요?

 

예, 태국 북동부 콘캔 동물원의 차오보이라는 아홉살된 숫사자인데, 그동안 축구경기 승패 적중율이 80%나 된다고 합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승리팀을 예상하기 시작했는데요, 지구촌 축제인 월드컵의 재미를 증폭시키는 양념이 되고 있습니다.

 

MC:과거 월드컵 승패 예상으로 유명했던 문어는 유리관에 넣어둔 홍합을 어느쪽 것을 먹느냐로 승리팀을 맞췄는데 사자는 그럼 어떻게 하나요?

 

해당팀 깃발을 단 장대에 닭고기를 매달고 사자우리에 넣은 뒤 점프해서 어느쪽을 먹어치우냐를 보는 것이죠. 아까 말씀하신 문어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때 12번이나 승패를 적중시킨 파울이란 문어였죠. 당시 우승국 스페인으로부터 명예 시민증도 받고 과학자들이 문어의 신비를 연구하기도 했었죠. 그런데 태국 점쟁이 사자 차오보이가 과연 신통력이 있는지는 좀더 두고봐아겠습니다. 카타르와 에콰도르 개막전 경기를 개최국인 카타르의 승리로 예상했지만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하지만 이후 잉글랜드, 네델란드의 승리는 연속으로 적중시켰습니다.

 

MC:태국은 월드컵 본선진출의 경험이 있나요?

안타깝게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축구열기가 대단합니다. 유럽축구 시즌이나 월드컵 때는 축구 도박까지 횡행해 이번에도 경찰에서 불법도박 단속 특별팀을 구성하는 등 강력히 단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점쟁이 사자를 보유한 동물원측도 ‘사자가 예상하는 승패는 그저 재미로만 봐달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3. 태국 외국인 토지매입 허용 없던 일로(예비)

 

MC: 태국이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토지매입을 허용하기로 했던 안을 철회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예, 태국에서 외국인은 토지매입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외국인인 저도 땅이나 땅에 붙어있는 부동산은 살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활력을 위해 외국인에게 장기비자도 발행해 주고 약 15억원 이상 투자하면 주거용 목적에 한해 480평 정도 땅도 살 수 있게 하는 안을 마련했습니다. 내각 승인까지 거쳤습니다. 그런데 국민반대 여론이 너무 강하자 최근 전면 재검토하기로 한 것이죠. 태국은 외국인이 가질 수 없는 직업도 28가지나 될 정도로 자국 자산과 노동시장 보호에 보수적인 면이 많다는 것을 참고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