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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10월부터 코로나 엔데믹
 
  태국 10월부터 코로나 엔데믹  
     
   
 

국이 Covid-19를 '위험한 전염병'에서 '감시하 전염병'으로 하향 확정했다.

태국 관보인 로얄가제트지는 보건부가 내각의 승인을 받은 Covid-19 등급 하향조정을 10월 1일부터 실행한다고 9월 20일자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태국 보건부는 정부 및 민간부분이 포스트 팬데믹 시기에 맞춘 생활을 재개할 수 있는 안전지침들을 논의해 공표한다는 방침이다.

태국에서 ‘감시하 전염병’은 에이즈, 뎅기열, 조류 독감 등 57 종류이며 지카 바이러스, 사스, 메르스 등 12개는 여전히 ‘위험한 전염병’으로 분류되고 있다.

코로나가 감시하 전염병으로 하향조정됨에 따라 10월 1일부터는 입국금지 질병항목에서 제외된다. 태국을 방문할 때 코로나 백신 증명서나 음성증명서를 제출할 필요도 없어진다. 또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입국할 수 있으며 경증이거나 무증상일 경우엔 격리의무도 폐지된다.

태국 보건부는 코로나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닦으며 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지만 5일 뒤에는 코로나 검사 의무 조차도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직장에서는 보다 엄격한 질병통제 방침을 따르도록 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태국내 일부 업소 등에서 확인하고 있는 백신증명서나 코로나 음성 결과의 제출 의무도 사라진다.

올해 현재까지 태국 방문자는 500여만 명에 이르는 가운데 9월에만 1백만 명이 입국했다. Covid-19의 질병등급 완화와 엔데믹 전환에 따라 올해 1천만명의 외국인이 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0년 3월부터 코로나로 국가봉쇄를 단행했던 태국은 2년 6개월여 만에 일상으로 복귀하게 됐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