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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늉만 하는 태국 코로나 검사
 
  시늉만 하는 태국 코로나 검사  
     
   
 

국여행 왔다가 한국 돌아가려면 코로나 음성진단서가 있어야 한다.

30분 이내 결과가 나오는 신속항원검사도 항공출발 24시간 전이면 가능하다.

단 의료진의 확인이 있어야 한다.

태국에 여행 온 한국인들도 귀국 전 코로나 검사는 영 부담스럽다.

태국 곳곳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귀국 전 검사에서 확진되면 음성이 나올때까지 적게는 1주일에서 10일 동안 현지에 발이 묶인다.

비용을 보험으로 해결하려면 병원 입원진단서가 있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추가 숙박비가 든다. 직장인이라면 장기간 출근 못하니 ‘대책없는 직원’으로 낙인 찍히지 않을 수 없다.

태국 입국때도 하지 않는 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는 곳은 전세계에서 한국 포함 10개국도 되지 않는다. 태국은 이미 7월부터 입국서류도 쓰지 않도록 간소화했다. 해외입국자에서서 발견되는 양성확진률이 매우 낮은데다 2년이 넘는 코로나로 관광경제가 초토화됐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

한국도 해외 입국자의 확진자 비율도 0.5%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은 코로나 음성 진단서 요구를 줄곧 유지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태국 및 해외에서는 ‘오로지’ 한국입국을 위해 시늉만하는 코로나 검사가 늘어나고 있다. 문화일보는 8월 16일 태국 현지 보도를 통해 ‘무조건 음성’이 나오는 태국 한 클리닉을 취재 보도했다.

면봉으로 콧구멍 뒤편에서 채취하는 것이 아닌 코 근처에서 살살 돌리다 시액에 넣으니 설사 코로나에 걸렸더라도 100% 음성이 나오는 구조라는 것이다.

해당자가 스스로 채취를 하고 클리닉 측은 감시 감독조차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심지어 검사결과를 보지도 않고 ‘음성확인서’를 나눠주는 모습도 확인했다.

검사비용도 일반 클리닉의 절반 정도니 사람이 몰리는 것이 당연했다.

태국에서는 이미 ‘시늉만 하는 코로나 검사’가 나온지 오래됐다.

약간의 웃돈을 주며 ‘살살 해주세요’라고 하면 간호사나 의료진이 면봉을 콧구멍 주변에서만 얼쩡이다가 검사를 한다는 것이었다.

이런 행위는 방역법 위반이지만 한국에서 태국 곳곳 수만곳의 클리닉을 다 확인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결국 비싼 돈(1만8천원-3만7천원) 주고 잘 모르는 현지에서 반나절 시간투자해 제대로 코로나 검사를 받는 사람들만 마음을 졸이는 셈이 됐다.

해외에서 확인, 통제도 안되어 유명무실해진 입국 코로나 검사는 폐지하는 것이 맞다. 아니면 제대로 체크해 바이러스 유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던가?

법 지키며 사는 게 결국 미련한 짓임을 OECD 국가라는 한국이 태국에서 일깨워 주니 웃프고 기막히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