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맛과 건강함을 겨루는 2022 태국 한식 요리 경연대회가 6월 23일 방콕 까셋삿대학 쿠킹클래스룸에서 열렸다.
주태 대한민국대사관과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한식진흥원이 ‘Lovely & Healthy K-Food’이란 주제로 한식 도시락 만들기로 진행된 이번 경연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12팀 19명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국 장류와 과일 등을 기본으로 현지 식재료를 콜라보 할 수 있도록 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두부찜, 갈비, 김밥을 비롯해 칼로리까지 정밀히 계산한 건강 도시락 레시피와 독창적인 후식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우승은 1인 1조를 이뤄 출전한 뒤 16가지의 잡곡과 대추 갈비찜 등으로 건강 도시락을 만든 요리사 지망생 깐차녹 추티양누락씨 팀이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3만밧, 2위는 1만밧, 3위는 5천밧의 상금이 주어졌다.
주태 대한민국대사관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한 2020년만 제외하고는 매년 태국에서 한식 요리 경연대회를 열어 한국음식의 맛과 우수성을 알려왔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주태 대한민국대사관 문승현 대사의 부인 서명지 여사는 “코로나로 전세계가 자가격리하며 배달, 포장문화가 확산된 가운데 한식 도시락은 간편하면서 든든하다”며 “창의성과 함께 먹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