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7월 1일부터 외국인에 대한 사전 입국 승인제도인 타일랜드 패스를 폐지하면서 태국과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도 대폭 증가한다.
인천-방콕간 매일 한 편을 운항해 온 대한항공은 6월 14일부터 매일+주 3회씩 증편한데 이어 7월 1일부터는 매일+주 4회, 7월 14일부터는 매일 2편씩 운항한다. 한국 인천 출발시간은 오전 9시대와 오후 7시 50분, 방콕 출발시간은 00시 40분 등 늦은 밤이다.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도 7월부터 주 4회 인천-방콕을 운항하며 본격적인 한-태 노선을 부활시킨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1시 10분에 방콕에 도착하며, 방콕에선 새벽 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9시 15분에 도착한다.
타이항공은 오전 10시 20분에 인천을 출발해 오후 2시10분에 방콕에 도착하는 항공편이 매일 운항되고 있으며 오전 11시 20분 인천 출발, 오후 3시 10분 방콕에 도착하는 항공편도 주 6회 운영된다. 타이항공의 방콕 출발시간은 각각 오후 10시 30분과 11시 30분이다. 태국의 입국완화 조치의 효고가 이어지면 추가 증편과 함께 노선확대, 저비용 항공사들의 재취항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 관광청은 완화된 입국 조건에 힘입어 올해 안에 50만여 명, 내년에는 코로나 이전의 70% 달하는 130여만여 명의 한국인이 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태국 여행사협회는 태국인의 한국 방문은 입국 승인 제도인 K-ETA(1만 원)가 남아있는데다 여전히 코로나 음성확인을 요구하고 있는 것을 걸림돌로 보고 있다. <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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