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항공이 6월 18일부터 중국운항을 시작한다.
중국 민간항공국(The Civil Aviation Authority of China,CAAC)이 1주일에 두편씩 태국 항공기의 운항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태국 민간항공국(CAAT)은 중국이 허용한 항공쿼터에 대해 8개 항공사와 논의를 갖고 여행제한 이전에 중국을 운항한 항공사에 우선권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타이항공을 포함 타이스카이에어, 타이라이온에어, 타이에어아시아 등이 매주 번갈아 운항하기로 했으며, 첫 취항은 타이항공이 방콕-광조우 간을 운항한다. 타이항공은 베이징과 상하이를 제외하고는 중국의 모든 시에 취항하게 됐다.
태국 민간항공국은 중국이 항공쿼터를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하지만 해외입국자에 대한 중국의 엄격한 격리조치로 중국인의 대규모 유입은 당분간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태국을 찾은 외국관광객 4천여만명 중 중국인은 4분의1이 넘는 1천만명 이상을 기록했었다.
한편 중국은 항공운항을 허용해도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한 항공기에 대해선 즉시 운항을 취소한다는 입장이다. 태국은 입국제한 조치를 지속 완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중국을 오간 항공이용객은 한달 평균 3만여명이었으며 6월들어서는 4만2천여명으로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을 가장 많이 찾는 외국인은 인도와 싱가포르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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