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태국 보건국이 6월 13일 대마음식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시장, 음식점, 아울렛 등 식품관련 업자들은 다음과 같은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 대마가 음식에 첨가되었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한다.
○대마가 포함된 요리 목록을 게시해야 한다.
○요리마다 대마 잎이 몇장 사용됐는지 알려줘야 한다. 볶음요리, 카레, 음료, 수프는 대마잎 한 장, 튀김요리는 최대 대마잎 2장까지만 허용된다.
○대마 음식이나 음료 이용자를 위해 안전 권고문을 게시해야 한다.
○18세 이하의 어린이와 임산부는 이용할 수 없음을 알려야 한다.
○대마 성분 중 THC(tetrahydrocannabinol)나 CBD(cannabidiol)에 대해 알러지나 이상반응이 나타날 경우에는 대마음식 사용 중지가 권고된다.
○대마가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잠재적 이로움에 대한 정보 표기는 불허된다.
한편 아누틴 태국 보건부장관은 대마는 의료 및 건강제품으로 사용되어야지 레크리에이션 목적이 아니라고 말했다. 대마 오용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정보제공 노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대한 몇가지 의문
○ 요리나 음료마다 대마잎 한장? 1인당 음료는 한잔, 대마요리도 하나만 먹어야 하나? 잔뜩 먹는 사람은 추가 불가?
○ 음식주문할 때 종업원이 야간업소 처럼 신분증 까서 나이 확인하나?
○ 안전권고문이란 무엇? 많이 먹으면 헤롱헤롱 할 수 있다는 것?
○ 피자나 음료는 과연 레크리에이션용인가? 건강음식인가? 의료용인가? <by Har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