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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월드와이드 방송
 
  태국-월드와이드 방송  
     
   
 

1.태국 마스크곧벗고, 외국인 입국 완전 자유화 검토

MC: 태국이 마스크도벗고외국인의입국도완전자유화하는안을검토한다고합니다. 자세한 소식 부탁드립니다. 

예, 태국의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감소하고 백신접종도 확대돼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안이 논의 중입니다. 우선 수도 방콕과관광지인 푸켓이 그대상인데요. 푸켓은 이미 지난 6월 2일 주지사의 행정명령으로 야외에서 마스크착용 해제안이 발동됐다가 좀 빠르다는 여론때문인지 하루만에 번복됐습니다. 태국의 어제 일일 코로나 확진자수는 천팔백(1800) 여명인데, 야간업소 영업시간도 자정에서 새벽 2시로 확대하는 안이 검토되는 등 전분야에서 정상화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마스크도 곧 벗게 되지 않을까 전망됩니다.

 

MC: 태국 가려면 입국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것도 없어진다는 것이죠?

예, 그렇습니다. 태국은 외국인의 입국조건을 단계적으로 완화해 오긴 했지만 현재 태국에 들어오려면 사이트에 여권 등 신상정보를 입력하고, 미화 1만달러의 보험을 든 뒤 승인을 받아야 하는 ‘타일랜드패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게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거추장 스럽고 계획 변경 등이 있을 때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7월부터는 이도 폐지될 것 같습니다. 자국민에 대해선 이미 폐지했고요. 현재 한국에서 태국에 들어올때는 출발 전이나 도착 후에 코로나 검사도 전혀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다시 돌아갈때는 한국측에서 코로나 음성결과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은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2. 태국대마마약류에서완전제외, 대마권장 분위기

MC. 태국이 가정에서도 대마를 키우게 하고, 대마 묘목도 무료로 나눠준다고 합니다.‘대마 권장’ 분위기일것같네요.

태국가정에서는 지난 6월 9일부터 대마를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 의료용은물론이고상업목적으로도가능합니다. 애플리케이션에사전등록하기만 하면됩니다. 이틀만에 30만명 이상이 신청했습니다. 정부는대마묘목100만 그루도 가정에공짜로나눠준다는 계획입니다. 한마디로‘대마붐’이라도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된데는 지난해 12월 마약법이 개정돼 대마가 마약류에서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대마관련 사범도 3천200명이 석방되고 범죄기록에서 삭제해준다고 합니다.

 

MC: 마약의 일종이었던 대마가 권장되는 이유가 뭘까요?

한마디로 경제성 때문입니다. 캐나다와 유럽국가들은 이미 대마 합법화를 시작했지만 아시아 국가에선 태국이 처음입니다. 의료목적 뿐만 아니라, 대마 피자, 대마 음료, 대마 화장품이 나오는 등 경제적 효과가 커 선점의도가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MC: 마약성분이 들어가 있으면 여전히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닐까요?

그렇습니다. 대마에는 데트라 히드로 칸나비놀(THC)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게 문제입니다. 태국은 이물질이0.2% 넘게 함유되면 여전히 불법 마약류로 처벌한다는 방침인데 사실 이 경계가 모호합니다. 대마 권장 분위기 속에서 잘 지켜질지 의문입니다. 학계 등 일부에서는 대마의 마약류 제외가 청소년 및 운전자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C: 태국은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해외여행지인데 유의할 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태국에서는 대마 재배가 권장되고 당장 방콕 시내에서도 대마관련 음식이나 화장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태국여행중대마를 구입해 사용했거나 한국으로반입하는것은처벌대상입니다. 양국간의법률차이가 있기때문에유의해야하고, 관련기관의 교육도 요구된다고 할수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