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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만큼 적자도 커지는 태국 이커머스(e-commerce)
 
  매출만큼 적자도 커지는 태국 이커머스(e-commerce)  
     
   
 

국 이커머스(e-commerce)의 빅3 적자 누계가 심각해지고 있다.

데이터 분석서비스사인 크레덴 데이터(Creden Data)의 6월 9일 발표에 따르면, 최근 7년간 태국 시장점유율 1-3위인 라자다, 소피, JD 센트럴의 누적적자가 390억 밧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점유율 1위인 라자다는 2016년 이후 중국 알리바마가 인수한 뒤 2021년 2억2천600만 달러의 흑자를 내 3년연속 적자행진에서 벗어났지만 싱가폴에 본부가 있는 인터넷회사 Sea 계열인 소피와 태국 센트럴그룹과 중국 인터넷 거인 JD.com의 합작사인 3D 센트럴은 창사이래 단 한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2021년 라자다는 146억 밧의 매출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소피는 2021년 133억 밧의 매출로 라자다를 턱 밑까지 추격했지만 사상 최대의 적자를 냈다. 이런 가운데 센트럴그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JD 센트럴에서 센트럴그룹이 발을 뺀다는 소문도 이어지고 있다.

이커머스 회사들이 재미를 보지 못하는 것은 극심한 경쟁과 프로모션 캠페인 등의 탓으로 분석됐다. 크레덴사의 파웃 퐁위타야파누 CEO는 “ 이커머스 사업을 유지하려면 풍부한 자본력과 오랜기간 경쟁에 따른 인내심이 필수”라고 말했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