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코로나 상황관리센터는 4월부터는 입국 72시간 전에 받는 코로나 유전자 증폭검사(RT-PCR)도 입국서류에서 폐지할 전망이다. 코로나 치료 보험도 최고보상 10만달러에서 5만달러로 내렸는데 1만달러로 더 낮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입국한 뒤 하루 격리하며 받는 유전자 증폭검사는 당분간 유지될 예정.
입국 5일째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애플리케이션으로 보고하도록 되어 있는데 사실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유럽 및 타 동남아 국가들이 백신보급 확산에 따른 중증화율이 낮아지면서 속속 입국제한조치를 풀며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국가’ 태국은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다. 2년 넘는 코로나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거나 송출하는 여행업계는 초토화됐다.
특히 해외 여행객의 ‘큰 손’이었던 러시아관광객들마저 전쟁으로 태국 방문이 어려워지자 일본, 중동, 한국 등에서 대안을 찾고 있다.
3월 17일 오전 태국의 일일 확진자는 2만5456명, 사망자는 77명이었다. 한국은 하루 62만1328명, 사망 429명이란 ‘믿기 어려운’ 통계가 발표됐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