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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도 7월부터는 마스크 벗는다
 
  태국도 7월부터는 마스크 벗는다  
     
   
 

국도 7월부터는 Covid-19을 엔데믹으로 선언하고 마스크를 벗는다는 계획이다.

태국 감염병위원회는 오는 6월말로 코로나 팬데믹을 종료하고 7월 부터는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보건부 계획에 동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외 입국 여행자들에 대한 신속항원검사(ATK)도 폐지된다. 공공장소에서는 환자 외에는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는 위험지역이나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지역으로 한정된다.

태국 정부는 Covid-19을 감기같은 풍토병으로 여기는 엔데믹에 돌입하려면 전국 치명율이 0.18% 이하로 떨어지는 시점이라고 밝히고 있다. 세계 보건기구(WHO)는 이를 0.1%로 권고한다. 태국은 3월 10일 발표 일일 확진자는 2만2984명, 사망자는 74명으로 확진자 대비 치명률은 0.3% 대 수준이다.

태국 보건당국은 엔데믹 선언을 위해 취약층인 고령자의 백신접종률을 높여 치명률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선 현재 입국 첫날 하루 격리하며 유전자 증폭검사(RT-PCR)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엔데믹 선언 계획에 따라 4월부터 5월까지 입국자 양성률이 1-3%에 이를 경우엔 격리없이 ATK 검사만 받으며 백신 미접종자의 격리기간도 현 10일에서 5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5월 말-6월 사이 확진률이 1% 미만이면 백신 미접종자만 공항에서 ATK 검사를 받는다. 지난 2월 1일부터 20일간 태국에 입국한 해외 입국자의 확진비율은 2.55%으로 발표됐었다.

*태국 최대 접종센터인 방콕 방쓰 철도역에서는 외국인도 예약없이 백신접종을 할 수 있다. <방콕 포스트>

한편 태국은 3월 16일 이후부터는 코로나 확진자 중 경증환자 치료비는 응급환자에 대한 포괄적 무료치료인 Ucep Plus 제도를 중단하고 개인 건강보험 등으로 부담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태국은 민족 최대명절인 쏭크란(4월 13-15일) 이전까지 방콕 방쓰역에서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는 것은 물론 과거에 맞은 백신 종류와도 무관하게 예약없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