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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인기 여배우 실족 실종? 미스터리
 
  태국 인기 여배우 실족 실종? 미스터리  
     
   
 

태국 인기 여배우가 달리던 배에서 실종돼 충격을 주고 있다.

태국  TV 채널 CH7의 인기 배우인 파타나티다 팟차라위라퐁(닉네임 땡모)이 지난 2월 24일 밤 짜오프라야 강 위를 달리던 스피드보트에서 추락, 경찰과 구조대가 이틀째 수색을 펼치고 있다.

일행 6명과 함께 동승한 땡모는 밤 10시쯤 배 후미에 있다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어머니는 딸이 수영을 잘한다고 말했지만 추락지점으로 추정되는 라마6세 다리 주변에 빛이 거의 없고 사고 당시 강에 파도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트 운전사를 부주의 운전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동승자 5명에 대한 조사도 벌이고 있다.

1984년 생으로 올해 37세인 땡모는 2002년 미스틴 타일랜드 4위에 입상하며 연예계에 나온 뒤 태국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CH7 TV의 다수 드라마에 수년간 주역으로 등장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2015년 수면제 과다복용이 보도되기도 했지만 태국의 민심이 양분돼 정치 사회적 갈등이 높던 2013년엔 시위대 연단에 올라 '탁신이 돌아오면 내 인생을 걸고 싸울 것'이라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땡모의 현실참여는 민주주의를 노래하며 대중의 인기로 살아가면서도 사회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취하지 않는 당시 태국 국민가수 카라바오와 대조되며 논란을 낳았다. 땡모는 자신의 매니저 딸을 입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by Harry>

*땡모는 실종 3일째인 2월 26일(토요일) 오후 1시10분 쯤 추락 지점에서 1km 떨어진 논타부리의 부두근처에서 사체로 떠올라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