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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시민권 획득 더 어려워진다
 
  태국 시민권 획득 더 어려워진다  
     
   
 

*사진출처:더 네이션

국 시민권 획득 조건이 강화된다.

태국 내각은 1월 12일 외국인의 태국 시민권 신청에 태국어 시험을 추가했다. 종전의 ‘태국어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에서 한 걸음 더 요구한 조건이다.

시민권 신청비용도 기존 5천밧에서 1만밧(한화 약 36만원)으로 인상했다. 어린이도 2천500밧에서 5천밧으로 올렸다.

연간 100명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고 있는 태국은 시민권 획득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18세 이상이 대상으로 3년 이상 태국 회사에서 근무한 것을 포함 태국에 5년 이상 체류해야 하며 수많은 서류 제출과 함께 신청 과정도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된다.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선 태국 국가도 불러야 하며, 시민권 획득에 요구되는 필수 점수 100점 가운데 50점이 넘어야 한다. 태국 시민권을 취득하면 비자나 워크퍼밋 리엔트리를 갱신할 필요가 없으며 부동산 취득 등을 할 수 있다. 태국 회사의 지분 49%까지 보유 가능하다.

그러나 태국 시민권을 취득하면 태국 한국 모두 ‘복수국적’을 인정하지 않은 정책에 따라 곧바로 한국 국적은 소멸된다.

2011년 태국 시민권을 취득한 한국인이 53명, 영주권은 114명이었다. 한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엔 태국 시민권+영주권을 취득한 한국인은 총 205명에 불과해 8년 전에 비해 크게 늘지 않았다.

전세계에서 타국의 시민권과 영주권을 보유한 재외동포는 2019년 기준 583만여 명이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