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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코로나 확진자 폭발세, 5차 대유행 시작
 
  태국 코로나 확진자 폭발세, 5차 대유행 시작  
     
   
 

*새해 연휴를 마치자 마자 태국의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태국 방역당국은 '5차 유행'으로 규정했다.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 방콕 포스트)

국의 코로나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새해 연휴를 마친 뒤 첫 날 808명이 늘어 3899명을 기록하더니 두번째 근무일을 마친 1월 6일 오전에는 5775명으로 발표됐다. 하루만에 1876명이 늘면서 4천명대는 아예 건너 뛰었다. 신규 사망자는 11명이었다.

태국 방역 당국은 예상보다 5일 일찍 폭발세가 시작됐고,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5차 유행’으로 분류했다.

향후 3일 안에 일일 확진자가 1만명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개인 방역 수준을 한층 높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상황이 심각해 지면 다시 여행제한 조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연구기관인 NIDA는 마스크를 겹쳐쓰고, 대중교통, 펍, 음식적 이용과 모임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가능하다면 재택근무를 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에 비해 증상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확진자가 증가하면 입원자도 늘 것으로 예상한다. 태국은 8월 중순 하루 2만3천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 지난 12월 28일에는 2천300명대를 기록했다.

태국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확진자의 증상은 현재까지 54%가 기침, 39%가 인후통, 29%가 발열 증세를 호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태국은 인구 6천900여 만명 중 4천100만 명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