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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인 확진자 태국 동으로 남으로 누비다 체포
 
  이스라엘인 확진자 태국 동으로 남으로 누비다 체포  
     
   
 

*확진상태에서 태국 곳곳을 누비다 자수한 이스라엘인.(더 네이션)

격리로 입국한 이스라엘인이 코로나 확진 판정에도 5일간 태국 곳곳을 누비다 체포됐다.

29세의 이스라엘인 남성은 지난 12월 17일 방콕 수완나품공항을 통해 태국에 입국했다.

RT-PCR 코로나 검사결과가 나오는 동안 1박하며 방콕 스쿰윗 호텔에서 대기하도록 되어 있으나 그 새를 못참고 호텔을 나가 택시를 타고 방콕 동쪽인 파타야로 향했다. 그 사이 이 남성은 코로나 델타변이 확진 검사결과가 나왔다.

여권을 제시하지 못해 파타야 호텔에서 체크인이 거부되자 다시 방콕으로 돌아온 뒤 차를 렌트해 코사무이가 있는 남부 수랏타니로 향했다. 경찰의 추적이 시작되자 이 남성은 경찰에 연락해 자수 의사를 밝혔고, 5일 만인 22일 오후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우선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된다. 치료 후에는 긴급령 위반에 따른 감염병관리법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 전세계 63개국을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허용했던 태국은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12월 22일 이후 입국방침을 강화했다. 현재 무격리입국 신청을 받고 있지 않으며 최소 7일 이상 호텔에서 의무격리 하도록 하고 있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