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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도 안티에이징?
 
  20대도 안티에이징?  
     
   
 

 

요즘 한국에선 `안티에이징‘이라는 단어가 핵심 키워드다.


화장품업계는 물론이고 뷰티산업 전반에 걸쳐 안티에이징이라는 키워드는 무척 익숙하다. 성형에서도 당연히 안티에이징 성형이 열풍이다.  이런 안티에이징 열풍은 한국의 특성을 대변해 준다. 한국은 고령화사회로의 진입속도가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사회활동을 하는 연령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젊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 욕구가 하나의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안티에이징 성형시술은 실리프팅과 비절개리프팅, 절개 리프팅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또 연령별로 맞춤화되어 진단과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실리프팅과 비절개리프팅은 수술 시간이 짧고 시술 후 빠른시일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절개 리프팅은 주름의 근원이 되는 근육을 제거해 깊은 주름도 확실하게 없애는 시술이다.  성형시술로서의 안티 에이징은 이 뿐만이 아니다. 자기지방이식, 모발이식, 보톡스, 필러, 입술 성형 등 그 범위가 실로 넓다. 그런데 이제 안티에이징은 비단 40-50대가 받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안티에이징이 중년 이상을 위한 단어가 된지는 오래됐지만 20-30대들도 미리 준비하는 안티에이징 또는 20-30에 맞는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사실 안티에이징의 대표적인 성형은 리프팅성형과 눈 주변 성형이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피부탄력에 변화가 생기는데 가장 먼저 눈에 띄게 변화가 생기는 곳이 눈 주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개선하기위한 수술을 가장 많이 하게 되는 것이다.
주름이나 탄력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연령대별로도 매우 다르다. 그래서 연령에 맞는 수술법이나 모양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는 피부탄력을 위한 필러나 보톡스 같은 쁘띠성형, 리프팅성형이 중년이상 뿐만 아니라 20대에서도 많이 행해지고 있다. 20대가 안티에이징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20대부터 꾸준히 관리하면 노화속도를 늦추고 피부탄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안티에이징에 대한 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도 일정부분 사실이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안티에이징 시술보다는 20대에는 피부탄력 유지를 위한 피부관리 및 평균체중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또 30대는 노화로 인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눈 밑, 팔자주름 등의 개선을 위한 시술 정도가 적당하다. 무분별하거나 지나친 시술은 성형중독으로 인한 성형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The BRIDGES Columnist 정인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동대학 외래교수 및 대한성형외과학회 정회원, 한국 탤런트협회 자문위원, 서울의료관광협회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아이미 성형외과 원장으로 쌍꺼풀 수술 4만 케이스를 집도하는 등 이 부문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