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영향으로 행사 참가 팬클럽수는 최대 10명으로 제한됐고, 두앙 프라팁재단의 유아들도 참석하지 못했지만 훈훈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코로나 이전인 2018년 헌혈프로젝트를 펼쳐 20만CC의 혈액을 기증한 BTS의 태국 팬클럽 ‘아미’는 이날도 정성이 남달랐다.
팬클럽 회원들이 직접 구운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선물해 인기가 높았다. BTS 팬클럽 뚜어렉(27, 여, 회사원)씨는 “ 팬클럽의 일원으로 이런 행사에 참여하는게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계속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전 연간 50팀이 넘는 K-Pop 공연과 팬미팅이 열리던 동남아 한류의 성지 태국은 2년째 한류행사가 중단되고 있다.
아쉬운 그 공백을 태국 팬심(心)이 거뜬히 대신하며 한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