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Pictorial (4)
  Thai Society (346)
  Event News (19)
  TAT News (3)
  KOTRA News (1)
  KTO News (0)
  News in News (35)
  MICE (2)
  Hotel News (4)
  Embassy (0)

      월드와이드 태국 방송
 
  월드와이드 태국 방송  
     
   
 

 

11월 마지막 주 태국에선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

이유현 한태교류센터 KTCC 대표

1. 태국 국가개방 3주, 그 이후는?

2. 태국 코로나에도 K-Food 인기 고공행진. 집집마다 고추장.

3. ‘잠만 자는 직원 구합니다’. 태국 회사의 이색채용 공고. 고액 급여에 하루만에 1만여명 응시,

MC: 태국이 11월 1일부터 개방해 3주 이상이 지난 것 같은데요. 개방 그 이후가 궁금하네요. 소식 전해 주시죠.

예. 태국은 11월 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63개국을 대상으로 전격적인 국가 개방을 단행했습니다. 백신접종을 완료하면 격리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현재까지는 성공적이란 평가입니다. 개방 이후 3개월 간은 한달에 3만명 정도의 외국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3주만에 8만5천명이 입국했습니다. ‘타이랜드 패스’라는 시스템을 통해 입국 승인을 받은 사람만 24만명 정도입니다. 당초 예상보다는 서너배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국적별로는 미국 독일, 영국, 일본, 프랑스 순이고, 한국인도 3천여명으로 6번째로 많습니다.

 

MC: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됐는데 그 부분은 어떤가요?

8만5천여명의 입국자 중 현재까지 코로나 확진자는 총 112명입니다. 0.13% 수준인데요, 입국하기 위해선 코로나 음성진단서 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외국인 입국에 따른 감염확산은 많지 않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태국의 바이러스 상황도 지난 8월에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3만5천명까지 치솟았지만 지금은 계속 감소세를 보여서 5천-7천명대 사이입니다.

 

MC: 관광국가인 태국의 관광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봐야 겠군요.

그런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함께 국내여행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태국은 자국민에게 국내선 항공료와 함께 여행지에서의 숙소나 음식점을 이용했을 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요. 10월 이후 90만명이 이용했고, 지난주말에는 방콕 인근의 호텔룸 점유율이 80-90%까지 올랐습니다. 내년에 중국인이 가세하면 해외관광객도 연 700만명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조치도 지속적으로 완화하는 중인데, 코로나변수가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하면서 완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MC: 코로나에도 태국에선 K-Food의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예. 태국 식품시장에서 K-Food의 존재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국인들은 집에서 요리를 해 먹는 경우가 우리보다는 적은데요 2년간의 코로나가 이어지며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자 한국 김치, 라면, 고추장 등 한국 주요 식품의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코로나 이전 보다 라면은 50% 이상, 고추장 수입은 2.2배나 늘었고, 김치도 2019년에는 60만 달러 정도 수입됐는데 지난해는 1100만달러였으니 18배나 증가한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 포도나 배, 감, 딸기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Mc : 한국식품을 많이 찾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코로나의 전세계적 상황이 비슷하겠지만 재택 거주자가 늘면서 TV나 영화 컨텐츠 수요가 함께 늘고 한국식품의 질도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전세계를 휩쓴 ‘오징어 게임, ‘기생충’처럼 태국에서는 한국 영화, 드라마 등이 대단히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태국 어지간한 가정에서는 김치찌개나 떡볶이 등을 만들수 있는 고추장 정도는 대부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한국 음식을 접하는 계기는 TV 드라마에서 봤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게다가 제가 생각하기에도 한국 드라마에는 먹는 장면이 아주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MC:현대인은 늘 잠이 모자라는데요. 잠만 푹자고 월급받는 직업이 있다면 어떨까요? 태국에서는 실제로 그런 채용공고가 나왔는데, 고액급여에 응시열기도 뜨겁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들어볼까요?

며칠전 태국의 한 기업이 고액급여를 내건 이색 채용공고를 하고 있는데 성별, 학력, 외모 불문이고, 잠자는 것에만 열정적이면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잠자는 사람 즉 ‘슬리퍼’를 모집한다는 건데요. 오후 9시부터 7시까지 자고, 토,일요일에 잠을 자야하는 근무가 걸리면 대체 휴일도 가능합니다.

 

급여는 월 3만5천밧으로 한국돈으로 치면 126만원 정도인데, 이 정도면 태국 현지 대졸신입 사원의 평균 급여의 두배고, 군이나 경찰 고위관료 수준입니다.

채용공고가 나가자 하루만에 1만여명이 넘는 구직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MC: 어떤 회사일까 궁금하네요.

조금 짐작하실지 모르겠지만 침대 메트리스를 만드는 회사인데요. 자고 일어나서 침대가 얼마나 푹신한지 매트리스의 질은 좋은지 등을 평가하는 게 주 업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냥 잠만자고 월급받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잠 잔 뒤에 서면보고서를 내야하고, 잠자는 모습은 녹화를 하기도 합니다.

일단 채용기간 3개월임에도 응시열기는 매우 뜨거운데 반응도 대부분 긍정적입니다. “잠만 자고 돈을 버니 부자 되겠다”는 반응을 비롯해 “만약 8시간 이상 자면 초과근무 수당을 받는 것”이냐고 공개질의를 하기도 하는 등 화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