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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관광경기 고속 회복세
 
  태국 관광경기 고속 회복세  
     
   
 

*태국 정부는 외국인 무격리 입국과 국내여행 장려정책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반면 3분기 실업률은 16년만에 최저인 2.25%를 기록하며 87만명이 실직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 더 네이션)

국의 관광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1일 이후 백신접종 외국인에게 무격리입국을 허용하고, 내국인에게는 보조금을 지급하며 국내여행 장려를 하고 있는 결과다.

국내선 항공료과 여행지에서의 숙소, 음식점 이용 보조금을 지급하는 ‘라오 티여우 두어이깐(우리 함께 여행가요)’은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 지난 10월 이후 3단계가 시작됐는데 90만명 이상이 이용하며 51억9천밧(1836억원)의 소득을 발생시켰다. 특히 러이끄라통 축제가 있던 지난 주말 19일-21일 사이엔 대부분의 지역에서 호텔 점유율이 50퍼센트까지 올랐고, 방콕 인근은 80-90%까지 기록하는 ‘특수’까지 나타났다.

한달 평균 3만여명을 기대했던 외국인 무격리 입국도 기대치를 훨씬 웃돌고 있다.

11월 1일 이후 21일까지 3주 동안 태국을 찾은 외국인은 8만5천608명에 이른다. 이 기간 동안 23만9115명이 새 입국시스템인 타이랜드패스를 신청했고, 18만6836명이 승인을 받아 향후 더 많은 외국인이 입국할 예정이다.

국적별 입국자는 미국, 독일, 영국, 일본, 프랑스 순이며 한국인도 3천여명으로 6번째로 많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4천만명에 이르는 외국 관광객이 찾았던 태국은 내년엔 500만명을 예상하고 있는데, 중국인이 가세하면 700만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입국자 중 현재까지 코로나 확진자는 총 112명으로 0.13% 수준이다.

지난 8월 하루 3만5천명까지 치솟았던 일일 신규확진자는 최근 6천-7천명대로 떨어지며 감소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24일 오전발표 신규 확진자는 5857명, 신규 사망자는 55명이다.

11월 1일부터 17개 주를 ‘블루존’으로 지정하며 각종 방역조치를 완화했던 태국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12월 1일 이후 연말까지는 16개주, 내년 1월에는 12개주를 추가 ‘블루존’으로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