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재소자들의 사회적응을 위해 교도소 내에서도 애완견을 기르게 할 방침이다.

태국 법무부는 11월 11일 전국 4개의 교도소를 대상으로 재소자들의 걱정과 불안, 반회적행위 감소를 목적으로 애완견을 기르게 하는 시범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물지원 치료의 한 방법인데 나콘라차시마, 라용, 클롱파이, 카오빈 교도소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태국 법무부는 동물협회, 보호소 등과 협력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인데 재소자들이 동물과 얼마 동안이나 지내는지에 대한 구체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재소자와 개의 성격과 습성에 따라 매칭하고, 재소자는 개를 기르고 다루는 방법 등도 교육받게 된다.

태국 법무부는 프로젝트 성과가 있으며 다른 교도소로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교도소에서는 안락사 직전의 유기견을 구출해 사회화하고 재소자들이 반려견 훈련사가 되는 ‘포지티브 체인지’ 프로젝트가 운영되고 있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