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11월 1일부터 입국허가제를 ‘타일랜드패스’ 시스템으로 바꾼 뒤 일부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타일랜드패스’는 태국 무격리 입국을 위해 https://tp.consular.go.th에 접속 한 뒤 필수사항을 기재하고 서류를 업로드 한 뒤 QR 코드를 이메일로 받아 태국 입국심사에서 제출하는 방법이다.
QR 코드는 출력해서 제출해도 된다.
그런데 ‘타일랜드패스’ 시스템으로 전환 한 뒤 해외에서 입국하는 태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 사이에서도 불만의 터져 나오고 있다. 아무리 기다려도 QR코드가 오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급기야 태국 쁘라윳 총리까지 개입해 신속히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
태국 정부 대변인은 반드시 https://tp.consular.go.th 에 접속해 서류를 작성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QR 코드 발급이 지체되는 것은 여행자가 제출한 백신증명서가 자동으로 분류되지 않아 일일이 확인해야 하거나 RT-PCR 진단검사가 불가한 호텔로 예약한 경우도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외국에서 발행한 백신접종 증명서에 태국 관료가 접근하려면 공공키(Public Key)를 부여해 줘야 하는데 30개국 밖에 안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설명이다. 종전에는 1주일이 소요됐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면 평균 3일로 단축된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엔 www.thailandpass.org란 이름이 같은 사이트까지 열려 혼동을 배가 시키고 있다.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는 이 사이트는 타일랜드패스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11월 1일 개방 이후 11월 6일까지 무격리 입국대상으로 총 2만92명이 입국했으며 도착 후의 진단검사에서 1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입국자 대비 0.07% 수준이다.
수완나품 공항을 통해 1만2978(확진자 5명)이, 푸켓 공항으로 6722명(확진자 10명), 코사무이 공항 309명이, 치앙마이 공항으로 83명이 각각 입국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2465명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인 2334명, 영국 1376명, 일본 1258명, 한국 906명, 러시아 905명, 스위스 838명, 스웨덴 724명, 프랑스 695명, UAE 542명이었다.
11월 8일 발표된 태국의 신규 확진자는 7592명이며 사망자는 39명, 누적 확진자는 197만5591명으로 2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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