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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믿을 항체 신속 진단킷
 
  못믿을 항체 신속 진단킷  
     
   
 

*항체진단킷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교사와 학생들이 짐을 꾸리고 있다. 90며명이 잘못 진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정확한 항체진단킷으로 한바탕 소동이 또 일었다.

태국 북동부 묵다한이란 지역에서 90여명의 교사와 학생이 걱정에 사로잡혔다가 하루만에 안도의 숨을 내 쉬었다.

총 1900명이 항체진단킷으로 검사를 했는데 이중 90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즉시 격리됐다가 유전자 증폭검사인 RT-PCR 검사에서 음성을 받은 것이다.

부정확한 항체 진단킷으로 인한 소동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지난 10월 초에는 태국 남부 나콘시탐마랏 국립병원에서 1천명을 검사해 18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RT-PCR 검사로 다시 해보니 92명만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확진자의 절반에게 괜한 걱정을 안겼던 것이다.

태국 남부에는 총 1백만개의 신속 항체진단킷이 정부에 의해 무료 공급됐지만 사용량은 14만개에 불과했고, 걸국 병원들이 먼저 사용을 중지했다.

엉터리 항체진단킷은 태국 정부가 싼 값으로 사들인 중국제품들이었다. 시중에서 300밧 내외에 팔리는 중국 진단킷은 가장 싼 가격을 제시해 정부입찰에서 낙찰됐고, 개당가격은 70밧 미만, 최근에는 40밧에도 판매됐다.

중국제 진단킷은 미국에서 리콜판정을 받았고, 태국 지방의사회 등이 강력한 반대운동을 펼쳤지만 태국 정부는 ‘문제없다’며 예정대로 800만개나 수입을 밀어부쳤다.

묵다한에서 사용된 항체진단킷은 Dvot 란 제품으로 밝혀졌는데 태국 식약청(FDA)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