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태국이 11월 1일부터 코로나 전환점을 맞는다.
한국은 ‘위드코로나’의 첫발을 내딛고, 태국은 외국관광객에게 국가를 개방해 실질적인 ‘위드코로나’의 길을 택했다.
두나라 1주일차인 비슷한 시기인 2월말부터 시작한 백신 접종이 한국은 75%, 태국은 42%의 완료율로 큰 차이가 나지만 방역과 경제의 균형을 추구하려는 것은 매한가지다.
관광업 의존도가 높은 태국은 한국에 비해서 훨씬 더 파격적인 개방조치에 나섰다. 한국을 포함 저위험국가 46개국에 대해 11월 1일부터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는 것이다.
한국은 아직까지 여행목적의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해외여행 후 격리가 면제된다.
한국인은 태국으로 여행 갈 수 있지만 태국인은 관광목적의 한국입국이 불가능하다.
음주가 바이러스 확산에 결정적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태국 방역당국은 외국 관광객을 맞으면서 음주를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수도 방콕의 음식점에선SHA(Safety & Health Administration, 태국정부가 인증한 서비스 표준 및 위생품질 승인)을 득하 업체에 한해 오후 9시까지만 주류 판매가 가능하다.
가라오케 나이트클럽 등 야간업소는 아직까지 불허되고 있다. 한국은 11월부터는 자정까지 유흥업소 영업이 허용된다.
예측할 수 없는 코로나상황이 2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일상의 회복이 후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10월 31일, 일요일>
■ 주요뉴스
► 11월 1일 한국 위드코로나, 태국 국가 개방
► 방콕시 음식점 오후 9시까지만 주류 판매 허용
► 태국 거주, 고용 외국인은 입국보험 면제
■ Covid-19 한국
☞ 일일 신규 확진자 2061명, 지역발생 2052명, 해외유입 9명. 사망 19명, 누적 확진자 36만4700명, 누적 사망자 2849명. 위중증 332명.
■ Covid-19 태국
☞ 오늘(10월 31일) 오전 발표 신규 확진자 8859명, 사망 47명, 누적 확진자 191만2024명, 누적 사망자 1만920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