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명대까지 떨어졌던 태국의 신규 확진자가 다시 상승추세다.
10월 27일치를 집계한 오늘(10월 28일) 발표는 1만명에 육박하는 9천658명을 기록했다.
개방 분위기와 함께 각종 방역규제가 완화되고 연휴와 함께 이동량이 증가한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11월 ‘위드코로나’를 계획 중인 한국도 20일 만에 2천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동량과 확진자 증가는 비례한다는 것이 각국의 사례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태국은 11월 1일부터 코로나 저위험국가 46개국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완료 항공입국자는 무격리(검사결과까지 1일은 격리)로 들어오게 했다. 각종 조사에서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태국은 ‘국가 관문’인 수완나품공항 입국 심사 예행연습까지 하며 흔들림 없는 모습이다.
지난 7월 1일 푸켓에 한정해 격리기간을 줄인 샌드박스로 외국관광객에게 첫 개방하는 날 쁘라윳 태국 총리가 푸켓공항으로 나가 해외여행객을 두팔 벌려 맞자 당황해하는 외국인의 모습이 보도됐다.
지난해 3월 이후 19개월만에 문을 활짝 여는 태국의 무격리 첫 입국이 이제 4일 앞으로 다가왔다. ‘당황하는 일’ 없이 입국하고, 한국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면 2시간 늦은 방콕의 점심 약속에도 맞출 수 있었던 비행시간 5시간30분의 그다지 멀지 않았던 ‘심리적 거리’가 조속 회복되길 기대해 본다.
<10월 28일, 목요일>
■ 주요뉴스
► 한국 20일 만에 신규 확진자 2천명대
► 태국 신규 확진자 1만명 육박(9658명), 흔들림없이 개방 준비
► 태국 확진자 99%는 델타변이
■ Covid-19 한국
☞ 일일 신규 확진자 2111명, 지역발생 2095명, 해외유입 16명. 20일 만에 2천명대로 증가. 사망 11명, 누적 확진자 35만8412명, 누적 사망자 2808명. 위중증 345명, 격리중 환자 2만4751명.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 72%.
■ Covid-19 태국
☞ 오늘(10월 28일) 오전 발표 신규 확진자 9658명, 사망 84명, 누적 확진자 188만4973명, 누적 사망자 1만900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