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코로나 비즈니스의 위험성이 보도됐다.
CNN은 최근 재사용하거나 질낮고 오염된 의료용 장갑 수천만장이 태국에서 미국 및 타국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근거를 갖춰 보도했다. 태국 영문 일간지 방콕 포스트는 1면 톱기사로 보도했고, 쁘라윳 총리까지 나서 즉각적인 조사 및 법적조치를 지시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태국의 코로나 비즈니스 분야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굴지의 기업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위험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의료용 니트릴장갑은 규모가 크고 액수가 천문학적이라 피해도 크다.
지난 1월 표준미달 장갑 2백만장이 단속된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공무원들이 5억장(1천125억밧 규모)의 장갑거래에 부정하게 개입한 혐의로 해고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드러나지 않는 장갑사기 적발 사례가 한두개가 아니다.
태국 상무부는 사용한 장갑을 세척해 재활용하거나, 질 낮은 중국산을 들여와 재포장하는 등의 수법이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 산다며 행여 누군가 수천만 장의 장갑알선을 제안하면 수억원대의 수수료만 보고 혹해 덜커덕 뛰어들 일이 아니다. 성사 가능성도 낮지만 ‘Many Risk, No Gain’이 많다는 게 중론이다.
<10월 26일, 화요일>
■ 주요뉴스
► 한국 11월부터 ‘위드코로나’, 식당 카페 운영제한 시간 폐지
► 태국 신규 확진자 7천명대로 뚝
► 태국 ‘개방 이르다’ 국민여론, 보건당국 ‘걱정없다’
► CNN 태국 불량장갑 수출보도, 태국총리까지 나서 조사촉구
■ Covid-19 한국
☞ 일일 신규 확진자 1266명, 지역발생 1246명, 해외유입 20명. 사망 15명, 누적 확진자 35만4355명, 누적 사망자 2788명(치명률 0.79%). 인구대비 백신 접종 완료율 70.9%.
►11월 1일부터 ‘위드코로나’로 전환.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 완화. 식당, 카페 등은 운영제한시간 폐지. 유흥시설(클럽, 나이트 등) 밤 12시까지 운영. 고위험시설 이용자 대상 백신접종과 음성증명 확인하는 ‘백신패스’ 도입 예정.
■ Covid-19 태국
☞ 오늘(10월 26일) 오전 발표 신규 확진자 7706명, 사망 66명, 누적 확진자 186만6863명, 누적 사망자 1만886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