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증명이 중요해지고 있다.
유럽 및 바이러스 발생 위험국가 일부를 제외하고 음성증명서만 있으면 입국을 허용하던 미국은 다음달부터는 백신접종 증명이 확인되어야 입국이 가능해진다.
태국도 다음달부터는 음식점 및 각종 시설에 백신접종 증명을 요구할 계획으로 발표됐다.
현재 태국에선 백신접종을 완료하면 종이로 된 백신증명서를 발급해 준다. 이름 및 생년월일, 백신접종 일련번호, 백신 종류를 포함한 접종이력 등이 기재되어 있다.
백신증명을 입증하는 보다 간편한 방법은 태국인들이 사용하는 태국보건부의 머쁘롬(Mor Prom)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태국에서 접종받은 외국인도 이용가능하다.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영어로 Mor Prom을 검색해 다운받은 뒤 안내에 따라 계정을 만들면 된다. 백신접종 완료시 받은 일련번호 13자를 태국인 신분증 번호대신 기입하고 백신접종시 예약했던 자신의 휴대폰번호를 입력하면 인증번호(OTP)가 발송되며 비밀번호 지정과 함께 등록이 가능하다.
자신의 계정으로 머프롬 앱을 통해 접속한 뒤 백신증명(Vaccine Covid-19 Certificate)을 클릭하면 종이로 발급된 백신증명서와 동일한 내용이 그대로 확인돼 편리하다.
전화번호가 틀리면 계정형성이 안되는데 이때는 백신을 접종받은 병원의 대표 번호 등으로 연락해 백신증명번호와 신분을 확인하고 새 전화번호를 구두로 밝혀도 즉시 등록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병원 안내가는 영어로 가능하다.
태국 보건당국은 향후 태국의 신규확진자는 1만명대를 유지하며 입원률이 줄어들어 코로나 팬데믹(전세계 유행)이 아닌 엔데믹(풍토병)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곳곳에서 백신증명을 요구하는 상황이 빈번해지기 때문에 효과적인 증명서 관리가 필요로 된다. 각국 내에서 사용되는 백신증명서를 해외여행시 국가간 상호 어떻게 인정할 것인가는 앞으로의 또다른 숙제가 될 것이다.
<9월 22일, 수요일>
■ 주요뉴스
► 태국 국가비상령 해제 및 감염병법 개정 전망
► 파타야, 후아힌, 치앙마이 등 외국인 개방 11월 연기론 대두
► 신속 자가진단킷(ATK) 편의점에서도 구입
■ Covid-19 한국
☞ 일일 신규 확진자 1720명, 사망 6명. 지역발생 1703명, 해외유입 17명. 누적 확진자 29만983명, 누적 사망자 2419명. 신규 확진자 수도권이 77.2%. 백신 접종완료 2218만8840명(인구대비 43.2%).
■ Covid-19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