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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 홍수의 고찰
 
  방콕 홍수의 고찰  
     
   
 

*폭우로 길이 막히자 한 여성이 노를 저어 이동하고 있다. 우기 지형성 폭우와 함께 태국의 일부 지역은 홍수피해를 겪고 있다. (사진 방콕 포스트)

 

국에 짓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9월 들어 맑은 날이 별로 없고, 방콕에는 이번주 내내 폭우가 예보됐다.

태국은 9월이 가장 비가 많은 달이다. 몇 년간의 평균 강수량 통계에 따르면 1월 강수량은 9mm지만 9월엔 344mm가 내렸다. 방콕은 2011년 대홍수 이후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도 놀란다’며 빗방울이 잦으면 근심의 싹도 함께 자란다.

태국 북부 대형댐 저수용량에 여유가 있다고 보도되며 방콕 한가운데를 흐르는 차오프라야 강의 물줄기를 강 양안으로 흘러보낸다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내년 초 목표로 방콕의 대형 배수터널도 완공되어가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태국의 수도 방콕과 한국의 수도 서울은 여러면에서 비교된다. 2021년 기준 방콕에는 890여만명, 서울에는 959만명이 산다. 방콕 일원까지 포함하면 1462만명, 한국수 도권은 2604만명이 거주 한다. 한국은 인구의 50.2%가 수도권에 몰려 살 정도로 수도권 밀집도가 높다. 면적은 방콕이 1568 km2 서울이 605km2 방콕이 2.5배 정도 넓다.

두 도시의 가장 큰 공통점은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강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한강과 `왕의 강’이라고 부르는 차오프라야 강이다. 한강이 서울을 북과 남으로 분리하고 차오프라야강은 방콕을 서쪽과 동쪽으로 나눈다. 한강은 514km, 차오프라야강은 372km다. 한강은 강원도 태백에서 출발해 서해로, 차오프라야 강은 중북부인 나콘사완에서 출발해 타이만으로 흘러들어 간다. 차오프라야 강은 한강보다는 짧지만 태국 북부에서 길게 흘러내려온 핑강, 난강 욤강 등 3개 강과 합류해 그 바통을 잇고 있다.

두 도시의 연간 강수량은 비슷하다. 서울은 1460mm, 방콕은 1498mm로 큰 차이가 없다. 방콕은 9월에 가장 많은 344mm의 비가 내리고 서울은 장마철인 7월에 오히려 방콕보다 더 많은 평균 369mm의 비가 온다.

훨씬 널찍한 방콕이 우기철만 되면 비 걱정에 노심초사하는 것엔 이유가 있다.

북에서 이어져 내려온 강 물줄기들이 차오프라야강으로 한데 모여 바다로 나가는 동안 범람의 위기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댐수위 조절과 차오프라야강 물길은 방콕 홍수 예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더욱이 방콕의 해발고도는 1.5m로 서울의 38m에 비해 훨씬 낮다. 높은 빌딩에 올라가 방콕을 보면 높은 지대가 없는 평야다. 방콕도심과 타이만의 거리는 35km로 폭우와 만조가 겹쳐지면 물빠질 곳이 없게 된다. 만조와 간조는 12시간 24분마다 반복된다.

방콕의 비오는 날은 일년 365일 중 128일로, 이중 8월과 9월엔 한 달에 20일 비가 내리고, 가장 적은 12월과 1월은 한 달에 평균 하루 밖에 비가 내리지 않는다.

2011년 태국의 대 홍수는 8월말부터 시작돼 10월들어 아유타야 등 태국 중부를, 10월 중순에는 방콕을 덮치기 시작해 11월말까지 이어졌다. ‘하늘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인데 북쪽에서 시작된 홍수가 낮은 곳을 차츰차츰 채우면서 남쪽의 방콕으로 향했다. 그러니 ‘마른 날 홍수 ' 라는 진기한 경험을 한 것이다.

2011년 대홍수로 800여명이 사망하고 1조4천억밧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매년 우기 때 차오프라야 강물이 불어나기 시작하면 태국은 홍수대비에 국운을 걸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홍수 예방에 중요한 북부 주요 4개 대형댐의 올해 총 저수량은 98억4천만 큐빅미터로 2011년의 223억3천600만 큐빅미터보다는 훨씬 적어 방콕의 홍수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하지만 파타야 및 방콕 사뭇쁘라깐 등은 이미 국지성 호우로 큰 피해를 보고 있고, 천재지변에 정확한 예고란 있을 수 없다.

태국에 비가 가장 많이 오는 9월의 절반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차오프라야강 물길을 강 양안으로 돌리는 논의가 예사롭게 보이지 않고 있다.

 

<9월 21일, 월요일>

■ 주요뉴스

► 태국 누적확진자 150만명 돌파, 주중 신규 확진자 1만명대로 눈에 띄게 감소

► 방콕 개방은 11월 첫째주 이후에나

► 신속진단킷 무료배포했지만 확진자 보고 미미

■ Covid-19 한국

☞ 일일 신규 확진자 1729명, 사망 4명. 지역발생 1577명, 해외유입 32명. (검역단계 확진 14명, 입국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 18명) 누적 확진자 28만9263명, 누적 사망자 2413명. (치명률 0.83%), 백신 접종완료 2218만500명.

 

■ Covid-19 태국

☞ 오늘(9월 21일) 오전 발표 신규 확진자 1만919명, 사망 143명. 교도소발 422명. 누적 확진자 150만105명, 누적 사망자 1만5612명.

 

*주중 신규확진자가 1만명대로 내려왔다.

☞ 신규 확진자(9월 20일) 1만2709명, 사망 106명, 해외유입 11명, 교도소발 858명. 신규 사망자 방콕 53명, 신규 확진자 방콕 2831명, 사뭇쁘라깐 942명, 촌부리 532명. 병원치료 중 확진자 13만2573명, 중증 3592명, 산소호흡기 의존 773명.

 

*태국 보건부가 전국 영화관의 영업허용을 제안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 보건부 전국 영화관, 엔터테인먼트 업소 영업허용 제안 예정. 9월 27일 Covid-19 상황통제센터에서 논의.

 

*방콕시가 푸켓의 샌드박스팀과 논의, 개방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다. 방콕시는 거주민의 70% 백신접종 완료가 예상되는 시점은 10월 22일로 보고 면역형성을 위해선 1-2주 더 소요된다고 밝혔다. 방콕의 격리없는 개방이 11월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더 네이션)

☞ 방콕시 외국인 대상 개방 시기 내일(9월 22일) 논의. 7월 1일 이후 개방 중인 푸켓 샌드박스팀과 회의. 방콕시 개방 전제조건 시민 70% 이상 접종완료(현재 42%), 70% 완료시점 10월 22일로 7-14일 면역형성 기간 감안 11월 첫째 또는 둘째주 개방 가능성. 백신 접종률 외 신규 감염자 수 및 입원자 수 감소 전제 조건.

<관련 기사>

https://www.bangkokpost.com/thailand/general/2185071/reopening-of-capital-must-be-safe

 

■백신(Vaccine)

*무료 신속진닷킷이 배포되면 확진자를 빨리 찾아 바이러스 상황을 조기 통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5일 동안의 무료 배포결과 7%만이 검사결과를 보고 한 것으로 집계됐다.

☞ 신속진단킷 7만4천여킷 무료 배포했지만 검사결과 보고는 7%대. 무료배포 진단킷 이용자 보고 중 확진자는 80명. 방콕시 226만개 무료배포 예정. Pao Tang e-wallet 애플리케이션에 신청 후 보건소나 약국에서 수령 가능.

 

*미국에서 5세-11세 아동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접종 승인이 요청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현재 12세 이상인 접종 연령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화이자 백신 5-11세 연령 대상 접종 미국 승인 요청 예정. 기존 접종의 3분1 용량으로 청소년 및 성인과 동일한 항체 형성 확인.

<관련 기사>

https://www.thaipbsworld.com/pfizer-says-covid-19-vaccine-works-in-kids-ages-5-to-11/

 

■ 사회(Society), 관광(Travel), 경제(Economic)

*푸켓 채식주의자 축제가 엄격한 방역준칙 준수와 함께 규모를 축소해 개최될 예정이다.(방콕 포스트_

☞ 태국 푸켓 채식주의축제 10월 5일부터 15일까지 축소 개최. 축제운영자 백신접종 완료 등 방역준칙 준수. 참여자 20% 이상 확진자 발생시 행사 취소.

 

*차오프라야강은 방콕을 동서로 양분하고 있다. 9월들어 비가 잦으면서 관계 당국은 올해 홍수대비와 강우량, 댐수위 조절 등에 나서고 있는 모습니다.(방콕 포스트)

☞ 태국 농업협회 북부 나콘사완에서 유입되는 물 차오프라야 양안으로 분산 방류 제의. 동부의 롭부리와 사라부리, 서부의 수판부리로 분산, 다음철 농업용수로 활용. 2011년 같은 대홍수 가능성은 낮음.

<관련 기사>

https://www.bangkokpost.com/life

 

☞ 타이항공 항공기 3대 추가 매각. 기령 12년 에어버스 A330--300S 3대, 현금 유동성 확보 목적. 현재 A330-300S 15대 코로나로 인한 최소 승객 부족으로 계류 중. 타이항공 지난해 11월 이후 총 34대 항공기 매각.

 

☞ 톨게이트 교통체증 감소위한 ‘M-Flow’ 시스템 도입 예정. 한국처럼 차단기 없이 자동차 번호판만으로 인식, 10월부터 일부구간 시범 운영. <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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