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걸그룹 ‘블랙핑크’의 태국인 멤버 리사의 인기가 코로나도 뚫고 있다.
태국 국영철도는 9월 19일부터 9월 24일까지 방콕, 우본랏차타니, 나콘랏차시마 등에서 출발해 부리람에 도착하는 특별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이동제한이 권고되고 있지만 리사의 인기 덕에 지역관광을 홍보하는 축제 참여자의 편의를 위해서다.
방콕에서 북동부로 410km 떨어진 부리람은 2018년 기준 인구는 2만7천여명이다.
이 작은 주가 최근 들어 부쩍 관심을 받고 있다.
리사의 뮤직비디오 ‘라리사’가 공개된 뒤 1주일만에 1억7천뷰 이상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데 태국의상을 입은 리사가 등장하는 장면의 배경이 부리람의 사원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리사는 이후 한 토크쇼에서 자신의 출생지인 부리람의 미트볼을 좋아한다고 말하자 미트볼도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부리람에서는 매년 미트볼 축제를 열고 있는데 올해 7월로 예정됐던 축제는 방역조치로 취소됐었다.
부리람은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리람 철도역에서 미트볼 축제를 연다. 특별열차를 운행하지만 백신접종등 방역규정이 있다. 매일 낮 12시에는 1밧(36원)에 미트볼 10개 판매행사를 비롯해 먹방대회 등도 있다고 한다. K-Pop 스타의 말 한마디가 코로나 속 태국 지역축제를 부활시키고 특별열차까지 움직인 것이다.
<9월 2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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