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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락다운 연장 불가피, 다음달도 상황개선 난망
 
  태국 락다운 연장 불가피, 다음달도 상황개선 난망  
     
   
 

*일상이 멈추고 가정이 파괴되는 코로나 상황이 벌써 1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태국의 확진자 증가세와 준락다운조치는 9월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다음주 락다운 연장여부를 결정한다.(Thai PBS)

국의 코로나 상황이 한두달 이내에 개선되긴 어려울 것 같다.

태국 코로나 상황통제센터는 락다운조치를 해도 다음달 하루 4만5천명까지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 코로나 발생자가 늘 방역당국의 예상보다 웃돌았음을 감안하면 심각하다.

락다운 조치를 연장하지 않으면 하루 6만-7만명이 나올 것이라니 다음주 월요일 결정되는 락다운조치 연장여부는 불을 보듯 훤하다.

락다운 수준인 방역 제한조치로 방콕 식료품 매장 상품전시대도 듬성듬성해지고 있다. 식품 가공공장들이 확진자 증가로 가동을 멈추고, 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량구입하기 때문이다.

신속진단킷의 보급으로 확진자 구별은 보다 용이해졌다.

그러나 하루를 걱정해야 하는 생계 때문에 어지간한 증상이면 격리를 택하지 않는 가난한 사람이 적지 않다. 시장엔 여전히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태국 집단 발생의 큰 축은 교도소와 공장. 수백수천명이 고용된 일부 공장들은 확진자가 나오면 집단 격리-공장가동 중단-납기차질로 이어지기 때문에 적극적 진단검사를 외면한다. 준락다운 조치가 큰 효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들로 풀이된다.

총리가 공언한 10월 중순 태국의 국가개방 목표도 요원해지고 있다.

9월 이후에도 ‘락다운’에 대비해야할 것 같다. 코로나로 한순간에 부모를 잃은 어린아이들의 모습이 눈물겹다. 가슴설레이게 하는 여행지나 흥미롭고 따뜻한 뉴스를 찾아보기 어렵다.

 

<8월 14일, 토요일>

■ 주요뉴스

► 태국 다음주 락다운 추가 연장될 듯

► 신속진단킷 수요 폭증, 바가지 경보

►태국 2만명대 신규 확진자 지속

 

■ Covid-19 한국

☞ 일일 신규 확진자 1930명, 사망 4명. 국내발생 1860명, 해외유입 70명. 누적 확진자 22만2111명. 누적 사망자 2148명. 치명률 0.97%.

► 신규 확진자 발생 지역: 서울 510명, 경기 560명, 인천 76명, 부산 150명, 대구 79명, 광주 16명, 대전 40명, 울산 26명, 세종 10명, 강원 39명, 충북 42명, 충남 57명, 전북 20명, 전남 27명, 경북 52명, 경남 101명, 제주 55명.

►백신 2차 접종 누계: 955만2662명(인구대비 18.6%).

 

■ Covid-19 태국

늘(8월 14일) 오전 발표 신규 확진자 2만2086명, 사망217명.

 

 

*오늘 오전발표는 역대 최다를 기록한 전날에 비해 약간 줄었지만 여전히 일일 2만2천명대를 넘겼다.

☞ 일일(8월 13일) 신규 확진자 2만3418명. 사망 184명. 해외유입 9명, 교도소발 388명. 코로나 발생 이후 일일 신규 최다 발생 기록 이틀연속 경신. 누적 확진자 86만3189명, 누적 사망자 7126명.

► 신규 확진자 사망자 중 방콕 71명, 사뭇사콘 16명, 사뭇쁘라깐 12명.

► 신규 감염자: 방콕 5140명, 사뭇쁘라깐 1936명, 사뭇사콘 1847명, 촌부리 1408명.

► 병원치료 중인 확진자 21만2179명. 1,2차 백신접종 누계 2250만8659명. 태국 코로나 발생순위 세계 35위.

 

☞ 태국 8월 16일 락다운 연장여부 결정. 8월 3일부터 2주간 전국 29개주 준락다운 조치 이후의 코로나 상황 평가. Covid-19 상황통제센터 락다운조치 없을 경우 다음달 하루 6만-7만 신규확진자 발생 예상. 락다운 조치 20% 효과있을 경우 하루 신규 확진자 4만5천명, 신규 사망자 500명 선, 락다운 초치 2개월간 25% 효과있을 경우 하루 신규 확진자 2만명, 신규 사망자 200명 이내 예측.

 

■백신(Vaccine)

*중국 시노백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하고 있다.

☞ 백신 접종 후 사망자 334명, 이중 278명은 백신과 연관성 없는 것으로 확인, 나머지는 인과관계 분석 중. (질병통제국) 8월 12일까지 총 2천250만 도스 접종. 이중 시노백 1천7만, 아스트라제네카 968만, 시노팜 170만, 화이자 28만 도스 접종. 백신 접종자 중 심각부작용 시노백 10만당 22명으로 0.2%, 아스트라제네카 0.02%, 시노팜 6.1%. 외국인은 28만명 1차 접종, 이중 7만4천여명 접종 완료.

 

*코로나 빠른 확진검사를 위해 신속진단킷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정부는 850만 세트를 구입, 무료배포할 예정인데 중국 업체가 싼 가격으로 입찰에 성공했다. 정확성이 떨어져 미국에서 리콜을 받았는데 태국 보건부는 이틀간 보류했다가 문제없다고 확정했다. 신속진단킷 1세트에 250-350밧인데 중국제는 70밧이다. 부가세도 포함이다.

☞ 태국 정부 중국산(Lepu Medical Technology) 신속 진단킷(ATKs) 세트당 70밧에 850만 세트 예정대로 구입. 긴급 입찰공고 후 선정됐으나 지역의사회 등 세계보건기구(WHO)의 표준 및 품질고려 고려없이 최저가격으로 결정 비판. 태국 보건부 품질기준에 부합하고 공정한 입찰 거쳤다고 발표.

 

☞ 담뱃잎에서 추출한 단백질 이용 백신 다음달부터 100명 대상 임상 1상 시작. 일명 ‘Baiya’ 백신으로 쭐라롱꼰대학 산하 스타트업 업체 개발. 내년 3분기 사용 기대.

 

☞ 태국 법률 전문가들 국내 생산 아스트라제네카 해외수출 제한은 국제적 반발과 거액소송 초래 경고. 일부 의학전문가들 국내 백신공급위해 시암 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해외수출 제한 주장.

 

*태국의 전통허브이자 몸살감기 가정 상비약이기도 한 파딸라이쫀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신속진단킷은 약국에서만 판매 가능하다. (방콕 포스트)

☞ 태국 상무부 신속진단킷(ATKs) 및 코로나 치료제 파딸라이쫀 바가지 가격 판매업자 및 e코머스업체 라자다, 소피 법적 조치. 1999년 제정된 상품가격 및 서비스법에 따라 7년 징역 또는 벌금 14만밧. 보건부 신속진단킷 표준가격은 350밧 이내로 약국에서만 판매 허용. 현재까지 태국 FDA에 34개 브랜드 등록, 평균 판매가격은 세트당 250-350밧으로 조사

<관련 기사>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2165087/price-gougers-swallow-a-bitter-pill

 

*경증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비간의 수요가 엄청나다. 하루에 100만 정이 소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확진자 폭증으로 코로나 치료제 Favipiravir(아비간) 하루 100만정씩 소비. 국영제약회사(GPO) 현재 보유량 1천500만정으로 4억2천만정으로 비축량 늘릴 계획.

 

■사회(Society), 관광(Travel), 경제(Economic)

*반정부 시위가 방역 및 생활고 시위로 이어지고 있다. 어제(금요일) 시위에선 과일값 폭락에 항의해 망고스틴 나무 등이 불태워졌다.(방콕 포스트)

☞ 방콕 전승기념탑 및 총리관저 진입도로 반정부 시위 계속. 과일값 폭락에 따른 항의로 람야이, 망고스틴 나무 불태우고 경찰은 고무탄 발사로 저지. 일요일(8월 15일)에도 방콕 및 지방에서 반정부 시위 예정. 레드셔츠(UDD) 지도자 나타웃 사이쿠아 젊은층의 폭력 시위 자제 촉구. 방역실패 책임에 따른 총리 퇴진 요구 방콕 차량시위 주도 예정.

 

*해외 백신투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모든 입국자 대상 태국의 2주간 격리 등이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태국인의 해외여행은 40여년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방콕 포스트)

☞ 태국내에서 예방효과 높은 백신 접종 어렵자 4분기 해외 백신투어 증가 전망. 태국 해외여행자 코로나 이전 연 1천100만명, 4천300억밧 지출. 지난해 1백만명, 500억밧 지출로 격감. 태국 입국시 2주간 격리 및 코로나에 따른 각국 입국강화조치가 아웃바운드 여행의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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