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가 중국 것이라는 주장이 태국에선 쏙 들어 갈 것 같다.
일본 기무치도 가당찮다.
나만의 김치레시피가 곧있을 이벤트에 포함돼 있어 어떻게 해볼까 궁리하던 차에 태국 문화원에서 한발 앞서했다.
건강식품으로서의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통해 한국 음식문화와 장류가 확산되는 순환이 여러행사를 통해 계속됐음 한다.
장류 중 고추장 된장은 식혜 등에도 쓰이는 엿기름과 메줏가루가 있어야 제대로 된다. 여러번 시도해 봤는데 태국에선 기후차이로 일반인이 만들기 어려운 부분이다.
김치의 종류가 워낙 많으니 그냥 버무려 먹는 샐러드와 차별이 쉽지
는 않을 것 같다. 아닌 것도 많지만 김치는 야채를 절여 발효한다는 것에 방점이 있지 않을까? 태국도 야채절인 것을 팍덩이라고 해 김치와 유사하다.
현지 재료를 활용한 김치도 재밌지만 열무김치, 총각김치, 파김치, 나박김치, 오이 소박이 등 셀수도 없다. 창의적 김치도 흥미롭지만 김치는 배추가 다가 아니라는 정보도 전해줬음 한다. 김치는 배추 김치로만 아는 외국인이 많다. 수박껍질을 채 썰어 무친 김치와 파파야 김치도 맛이 좋아 우리집 식탁에도 자주 오른다. 한국인을 정의한다면 김치맛을 감별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닐까? 어머니가 만든 시원한 맛의 김치만 있으면 임금님 밥상이 부럽지 않다. <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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